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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희 별세,한국 연극사 산증인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배우 백성희(본명 이어순)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8일 오후 11시 18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50년 창단한 국립극단의 현존하는 유일한 창립 단원이자, 현역 원로단원이었다.
18세에 연극 무대에 오른 뒤 70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이다.
"작품은 가려서 선택하지만,배역은 가리지 않는다."
-회고록 '연극의 정석' 중
고 백성희 주요 프로필
1972년-1974년,1991-1993년 국립극단 최연소 여성 단장
1998년 국립극단 원로단원
200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2010년 백성희장민호극장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2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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