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일파만파,반 황안 시위 JYP 디도스 공격
쯔위 사태 확산,대만에서는 황안 규탄 대회 준비. JYP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당해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대만국기를 든 것을 사과하고 나서자 대만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대만 출신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황안은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만에서는 황안의 대만 입국을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은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 시민: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이다.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 국가인데 이렇게 가장 쉽고 기본적인 것들이 우리 대만 사람들에겐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대만이 절대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분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일깨워 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중국 에이전트: "중국은 대만을 인정하지 않으니 대만기를 든 건 자국을 무시하는 걸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어린 소녀 한명 탓이라기보다 JYP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다.중국에서 소속사가 책임전가 하듯 쯔위를 내세워 사과한 걸 진정성있게 받아들이지 않는 눈치고 대만 역시 JYP의 거듭된 사과에 화가 난 상태."
국내 아이돌 그룹 음반기획사 이사: "중국과 대만,일본 등지 일정 때는 언론사 질문지를 미리 받아 검토하고 가수들에게도 민감한 내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해외활동이 아니더라도 외국인 멤버들이 한국 또는 자국 정서에 반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접속이 차단됐다.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이 쯔위의 유튜브를 통한 공개 사과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고자 JYP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상 초유의 쯔위 사태는 중국어권 한류 팬들의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 연예인이 자국의 국가,민족관과 대립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사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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