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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배우학교 자기소개,'똥배우' 언급 처절한 셀프 디스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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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배우학교 자기소개,'똥배우' 언급 처절한 셀프 디스

이원종의 배우학교 입교는 같이 출연하는 출연진에게도 의외였을테고,시청자들에게도 의외였을 것이다.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연기 미생 7인방으로 표현이 되는 이원종,장수원,이진호,심희섭,박두식,유병재,남태현은 연기 완생 박신양으로부터 각자를 알아가기 위해 자기소개 시작했다.

 

이원종 연기가 재미없어진 이유, "연기를 같잖게 본 것도 있고요"

 

이 자기소개란 것은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연기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등 굉장히 진지한 주제에 대해서 이러한 주제들로 자기소개를 한 것인데,이원종으로부터 뜻밖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연기가) 이 정도면 되겠지 생각한 것도 있고요...썩 맘에 들지 않는 캐릭터를 OK 한 적도 있어요."

 

연기가 재미없어졌다며, 연기가 재미없어진 이유를 얘기하였고, 박신양이 그건 연기연습을 해서 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하자, 자기가 하고 싶은 배역에 대해서 함께 연습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연기에 대한 열저을 다시 일깨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신양: "그 세가지 이유는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배우이기 때문에 배워야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배우학교'가 시작되었지만 뭐든지 때가 있는 법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연기든 습관이든 뭐든지 고착화가 되기 때문에 그걸 깨뜨리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된다.

그걸 매너리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원종은 그러한 자신을 깨기 위해 대단한 용기를 냈다 보여진다.

 

이원종: "수년간 연기를 했지만 요즘 연기가 재미없다."

 

"할 줄 아는게 연기밖에 없어서 했고 이젠 돈을 벌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 같다."

 

"배우로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솔직히 말하면 똥배우가 됐고,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쓸모없는 배우인거 같다."





박신양: "죄송한데 진심으로 안 느껴진다."

 

"안타까웠다.진심을 가지고 왔다고 알고 있는데 왜 저런 방식으로 얘기를 해야 할까.원하는 게 뭘까."

 

"원하는 만큼 도와주려고 물어본 거다."

 

 

이원종이 '똥배우'라는 표현을 썼는데, 똥배우 표현을 보니 박근형님이 말한 똥배우 표현이 기억난다.

 

 

박근형: "우리는 그 배우가 감정을 잡을 때까지 멍하니 기다린다.그리고는 잠시 뒤 그저 눈물을 흘리는 게 전부다.우리끼리 '이런 똥배우랑 연기를 해야 하느냐'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

 

박근형이 말한 똥배우는 스타병에 걸린 후배 연기자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원종이 말한 의미와는 다른 의미이지만.....

 

 

발연기를 한다고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이들보다 더 철저하게 셀프 디스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단기속성 액팅 클래스 '배우학교'에서 과연 어떤 연기의 기적이 일어나게 될지 몹시 기대되는 자기소개 시간들이었다.

 

박신양의 "여기 연기 배우러 왔어요. 촬영하러 왔어요."라는 말에서 '배우학교'의 정체성은 예능프로그램 그 이상의 것이 들어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tvN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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