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논란,박해진 분량 논란 관련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가 블로그에 자신과 관련한 루머를 해명하기 위하여 쓴 장문의 글로 인해 종영 2회분을 남겨 놓은 '치인트' 논란이 뜨겁습니다.
순끼 작가의 해명글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글을 썼습니다,
1. 연재작업과 어시 관련
2. 드라마 협의 관련
3. 치어머니 관련
그런데, 순끼 작가의 이 글로 인해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치즈인더트랩'과 관련한 논란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형국인 듯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치인트 관련 논란은 순끼 작가 공식 입장 글 이전에 '밉상들과의 현피 TIME'이라는 이벤트 제목과 관련한 논란, 그리고 최근 방송을 보면 느끼실 수 있는 유정의 축소된 분량 논란, 이성경의 연기력 논란 등입니다.
'밉상들과의 현피 TIME'은 '치인트를 빛낸 신 스틸러와 번개 만남' 이란 행사 내용으로 변경을 하였고, 시청률 공약을 지키려는 순수한 의도였는데 표현에서 비롯된 것을 바로잡음으로써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치인트'의 주인공의 유정 분량 논란은 박해진의 소속사가 의미심장한 입장을 밝혀 불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순끼 작가의 공식 입장은 아래에 링크를 해두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생략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미 알고 있고, 9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소속사 역시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
"다만 이미 촬영해놓은 유정의 컷까지 왜 들어낸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박해진 씨는 유정 역에 빠져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그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네티즌들은 "제작사 측이 임의로 분량을 자르는 것에 대해 은연 중 불만을 제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치인트'를 보면 '치인트'의 주인공이 백인호(서강준)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홍설이 백인호와 러브스토리를 이어가게 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치인트'는 원작 웹툰이 있는 드라마이고, 작품성을 위해서 반사전제작이 된 드라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순끼 작가가 원작과는 다른 결말을 요구하는 상황이므로 원작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른 결말이 가지고 오게 될 가능성이 있어 또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네요.
유정(박해진)과 홍설의 연기를 보면서 오랜만에 설레면서 본 드라마인데, 프로그램 외부의 잡음으로 인해서 작품성이 많이 폄하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순끼 작가의 공식입장 전문을 읽어보면 원작자로써의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죠.
일종의 제작자와 원작자의 소통의 부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나라가 그동안 쪽대본에 의존해서 밤샘촬영을 하면서 그렇게 드라마를 제작해오다 보니 변화된 환경에서 오는 문제일 수도 있는 문제라 보여지긴 합니다만 좋은 작품을 둘러싼 이런 논란은 다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듯 합니다.
관련 뉴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