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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사기 혐의 피소,'인생 몰라요'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6.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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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사기 혐의 피소,'인생 몰라요'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 혐의로 피소가 되었습니다.

하일성은 2014년 지인 이모 씨의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아들이 프로구단에 들어가지 못하자 지난해 하씨를 고소했습니다.

 

 

하일성은 빌린 돈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경찰은 돈을 갚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가 이 돈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일성은 2015년 11월 지인으로부터 294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해 기송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하일성은 김태촌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종편채널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하일성: "참 힘든 인생이었다. 64년을 살았는데 교도소 생활을 39년을 했다"

 

"그것도 독방생활을.정신력이 강한 친구였다"

 

"청소년 강의를 다니며 나같은 인생을 살지 말라고 했다.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하일성은 2006년부터 2009년 4월말까지 KBO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허구연과 함께 한국 야구 해설자로 높이 평가되어오던 하일성의 사기 혐의 피소 사건은 하일성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하일성은 1979년 환일고등하교 체육교사 생활을 했던 배구해설가 오관영 씨의 추천으로 동양방송 야구 해설을 시작하면서 야구해설에 발을 들였습니다.

 

 

KBS 야구 해설에서 유수호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면서 야구 해설의 레전드급으로 평가가 되고 있죠.

 

 

하일성은 Y염색체 유전되는 한성유전의 이모증(귀에 털이 자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장수털이라면서 깎지 말라고 해 그 이후로는 깎지 않는다 합니다.

 

 

굉장한 골초로 심근경색이 와서 죽을 고비를 넘긴 일도 있습니다.

 

하일성은 "야구 몰라요"라는 유행어가 있는데, 이 유행어를 빌어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하일성의 가족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돈 걱정을 해본 적이 없어요.일찌감치 돈맛을 알았다고나 할까. 아버지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어머니가 부탁을 해왔어요. 장남으로서 유산포기각서를 써달라는 겁니다."





"내가 유산을 포기하면 몽땅 새어머니와 이복동새이 상속을 받게 되니까요.아버지의 유산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땅이며 건물이며 지금 시세로 치자면 수십억원 정도였죠.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그 부탁을 들어줄까 한 줌도 안 되는 유산 갖고도 부모형제 간에 싸움이 일어나고 소송을 마다하지 않는 세상 아닌가요?"

 

 

"더구나 평생을 놀고먹어도 남을 유산이라며! 하지만 부탁을 들어줬어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깨끗하게 손을 털었습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새어머니는 나를 키워주셨고 이복동생이라도 같은 핏줄...내 피붙이한테 가는 것입니다.새어머니와 유산을 두고 다투기도 싫었다."

 

하일성이 어마어마한 유산을 포기한 이유입니다. 

 

 

하일성은 방송출연과 강연으로 생기는 수입도 쏠쏠했다 합니다.

그 수입만으로도 사는 데 지장이 없었다고 하죠.

 

 

"내가 욕심을 부리고 유산을 탐냈으면 분명 잘못됐을 겁니다.사람 좋아하지,술 좋아하지 흥청망청 날릴지도 모를 일이죠.괜히 사업한다고 다 들어먹을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멍청하게 굴다가 인생 망가질 대로 망가질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했죠."

 

 

하일성의 이런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제목처럼 인생 모르는 일이네요. 

 

 

하일성은 방송에 나오지 않는 일이 가장 두려운 일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방송 출연이 뜸해지면서 이와 같은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1949년생인 하일성은 만으로 69세인데요.

곧 일흔살이 되는 노년의 나이에 ....

 

 

말년운이 참 없다고 봐야겠네요.

 

 

이 나이에는 젊었을 때 벌어놓은 돈으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가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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