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선거,인판티노 '500만$ 공약'
제프 블래터의 후임으로 인판티노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본부 회장선거에서 207표 중 115표를 획득하면서 88표를 얻은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누르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209개 피파 회원국 중 대륙별로 아프리카(54표),유럽(53),아시아(46), 북중미-카리브해(35), 오세아니아(11),남미(10)로 표가 있습니다.
투표 전까지는 살만이 유력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였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당선에는 피파 회장 출마 공약이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판티노의 출마 공약을 살펴보면,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현행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는 안, 유럽 출전국을 더 늘리면서 다른 대륙 국가들도 만족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회장직 임기를 총 12년으로 제한하여 피파 회장의 연임을 세 번까지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전 회원국에게 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로써는 인판티노의 당성이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티켓이 늘게 되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출전 기회가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블래터 회장은 암암리에 오일 머니를 등 뒹에 업고 있는 셰이크 살만을 밀고 있었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런 블래터 회장도 겉으로는 인판티노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기는 하네요.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을 이어가는 데 있어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췄다.흔들리는 FIFA를 안정화시킬 것"
인판티노 신임 피파 회장은 블래터 회장과 같이 스위스 출신입니다.
블래터 전 회장은 알려진 바와 같이 피파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축구 대통령이라 불리는 지아니 인판티노 신임 피파 회장(46)은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에게 맡겨진 과제는 피파 개혁이라는 큰 과제가 있습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법을 잘 아는 인판티노는 2000년 UEFA에 입사하여 2009년 10월 사무총장에 선임되었습니다.
제프 블라터 전 피파 회장과 함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최측근이라 합니다.
플라티니 회장의 대리인으로 급하게 입후보에 나섰는데, 플라티니의 공약을 가지고 선거에 나서며 당선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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