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박테리아,플라스틱 먹는 박테리아
일본 연구진이 페트병을 먹는 신종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
페트병을 분해하는 새로운 박테리아는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라 명명되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페트병을 환경적으로 온순한 물질로 분해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균종은 발견됐지만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 합니다.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 군체 1개는 6주 안에 낮은 단계의 페트병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 우베 보른슈에르 박사: "이제 우리는 광범위한 플라스틱 PET를 생물학적으로 분해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는 당연히 상당한 성과...분해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작동한다.추가 연구를 통해서 발전시켜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롤프 할든 교수의 말을 빌어 이 박테리아가 플라스틱 제조 과정에서 산업용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 더 적합할 것이라며 현재 광범위하게 퍼진 플라스틱 쓰레기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평가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수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물질로 재활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이 박테리아를 활용하게 되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사라질 듯 합니다.
이런 박테리아를 발견해낸 것도 신기하고, 이런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연구가 진행되면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혹은 박테리아의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효소를 연구하여 밝히게 되겠네요.
먹을 게 그리 없어도 그렇지 페트병 먹는 박테리아라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