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갑질논란 '기가 막히네요'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은 재벌3세라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기사 상습 폭언,폭행 증언에 이어 부회장용 '맞춤형 운전기사 수행가이드'가 있다고 하는데, 공개된 이 수행가이드가 정말 충격적이네요.
이런 수행가이드와 인격모독을 견디면서 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벌써 거쳐간 운전기사만 40명이 넘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합니다.
운전자세 및 주행과 관련한 세부 수행가이드
이 수행가이드 내용 중에는 차선을 변경할 경우 사이드미러로 확인하는 것보다 몸과 고개를 뒷좌석 유리까지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는데요.
수행 및 차량관리에 관한 세부가이드
이렇게 운전하면 본인 차량 뿐만 아니라 남에게까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데서 더욱 큰 문제점이 들어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한 운전기사는 "출발할 때부터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했다. 고개를 뒤로 돌려 차선을 변경하던 도중,대형트럭이 끼어들어 정말 죽는줄 알았다.1초만 늦었어도 가족들 다시는 못 봤을 것"이라면 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수행가이드에는 이러한 말도 안되는 운전 세부지침과 '실언에도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내용까지 있다고 합니다.
부회장의 폭언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저 참으라고 한 듯한 규정이 있다는 것이죠.
'본의 아니게 여러 이유로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절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수행기사 잘 안내하면 차후 그 부분에 대해 배려해주신다.'
'본의 아니게 실언하실 경우 수행기사는 곧이곧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그렇게 잘 인내하는 수행기사 모습을 지켜보신 임원께서는 며칠 내에 반드시 감사의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신다'
그렇지만 운전기사들은 폭언과 폭행에도 참았지만 배려나 감사의 표현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시종일관 욕설만 쏟아졌을 뿐이라 하네요.
이 운전기사 분들 심정 헤어려보면 정말......
이건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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