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법의 성 예성,음악대장 일상으로의 초대 복면 뒤에 있었던 신해철의 그림자
-롤러코스터 VS 마법의성
-롤러코스터 선곡: '슬픈 영혼식'(조성모)
-마법의성 선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안치환)
마법의 성과 롤러코스터의 대결에서 롤러코스터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여 음악대장과 결승전을 치뤘고, 마법의 성은 정체를 나타냈는데요.
놀랍게도 슈퍼주니어의 예성이었습니다.
슈퍼주니어 예성이면 연예인 판정단 중 알만한 사람도 있었을텐데, 아무도 몰랐죠.
단지 네티즌들만이 슈퍼주니어 예성임을 손으로 박자를 맞추는 습관을 통해서 추측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이어서 롤러코스터가 음악대장과 승부를 겨뤘는데요.
롤러코스터만 들을 때는 롤러코스터가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대였는데, 막상 음악대장이 무대에 서자 롤러코스터의 무대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었습니다.
키와 음색으로 김구라가 추측했던대로 울랄라세션이 맞았네요.
고음과 저음대가 폭이 넓어 '음역대장'이라는 극찬을 받기까지 했던 음악대장의 선곡은 그야말로 예술.
7연승을 위한 최고의 선곡이었다 보여지는데요.
음악대장의 선곡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 신해철이 음악대장의 무대에 소환이 되어 함께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눈을 감고 들으면 신해철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죠.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물론 음역도 높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야겠죠.
이 노래 들으면서 그냥 소름이 쫘악 돋더라구요.
복면의 힘 중의 하나가 음악대장을 통해서 재확인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복면을 벗고 부르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 덜 들 수 있을텐데, 복면을 쓰고 부르니 그 복면 뒤에 마치 신해철이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죠.
음악대장이 선곡도 끝판왕이네요.
그래서 '음역대장'일 뿐만 아니라 '선곡대장'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음악대장은 신해철의 곡을 꽤 많이 불렀는데요.
음악대장과 마왕의 합은 진리인 듯 합니다.
이윤석은 음악대장의 노래에 대해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처럼 짧은 생을 살고 가신 분이 있다.오늘 음악대장을 통해서 다시 만났다. 고맙다."고 말했는데요.
음악대장의 선곡으로 고 신해철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네요.
그동안 하현우는 고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등 선곡의 많은 부분에 고 신해철의 곡을 선택하였습니다.
고 신해철이 많은 후배들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아티스트이기에 하현우도 당연히 고 신해철에게서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았겠죠.
음악을 통해서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하현우가 고 신해철의 음악을 즐겨 선택하며 부를 때마다 고 신해철이 소환되는 느낌을 받는 것은 개인적인 소회만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현우가 7연승을 달성하면서 보여준 겸손하고 성숙한 태도는 그가 7연승을 하여도 좀더 연승이 이어지더라도 좋을 호감도를 가지게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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