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첫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타격기계의 본능을 깨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출장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김현수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지고 있는 듯 합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김현수 선수가 3안타의 활약을 하자 2경기 연속 출장을 할 것임을 공언하였고, 그 말처럼 김현수 선수가 시즌 첫 2경기 연속 출장을 하였습니다.
이런 황금 같은 출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 첫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8번타자로 나선 김현수 선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타율은 4할4푼4리입니다.
출루율은 5할1푼2리, 장타율은 0.528
OPS는 1.040입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의 모습에서도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시범경기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굉장히 초조한 모습도 보였었는데, 최근에는 성적이 괜찮고 출장 기회도 조금씩 늘어나다 보니 그런 듯 합니다.
여론도 김현수에게 우호적인 듯 합니다.
지역전문지 볼티모어선 현지 반응
'김현수 맹타,리카드 슬럼프로 오리올스의 외야 변화를 고려해야 할 상황'
'한정된 기회에도 불구하고 적응하는 법을 찾아가고 있는 오리올스의 김현수 선수'
김현수 27일 경기 현지 네티즌 반응
-로켓이 김의 배트에서 발사됐다
-서울 해결사 김!
-한국의 예수다
-이제 공식적으로 김의 팬이야
-이기고 싶으면 그를 좀 써
-김 좀 경기에 더 내보내줄래? 제발?
벅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에 대한 미미한 변화를 시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장 기회 증가에 대한 질문에 "김현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며 기록이 좋다면 앞으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가지게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그러한 불평등을 넘기 위해선 지금처럼 여론이 조성되고 분위기가 조성된 때 그리고 리카드의 슬럼프가 있을 때 더욱더 기회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김현수 앞에 놓여진 벽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실력으로 뛰어넘는 수밖에는 달리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 아쉽습니다.
그리고, 출장기회만 준다면 이처럼 자신의 몫을 해낼 선수라는 걸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벅 쇼월터 감독과 김현수 선수
같이 있는 모습이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벅 쇼월터 감독이 대놓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 때는 동양인 선수 기용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 편이죠.
그러한 불만들이 네티즌 반응에 고스란히 들어있는 듯 합니다.
김현수 시즌 첫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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