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tv서프라이즈 더 시크릿 보물사냥
'신비한 tv서프라이즈' 718회에서는 보물을 찾아라는 소제목으로 '더 시크릿:보물사냥'(The Secret a treasure hunt)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1982년 발간된 이 책의 저자는 무명작가인 바이런 프레이스라 합니다.
이 책에는 성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노인,보석함을 들고 있는 마녀,성배를 든 켄타우로스 등 12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12점의 그림은 보물 열쇠가 숨겨져 있는 각각의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고 합니다.
바이런 프레이스에 따르면 미국 내 12곳에 보물열쇠를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이 보물열쇠는 뉴욕에 위치한 바이런 프레이스의 12군데의 개인금고 열쇠로 각각의 금고 속에는 1천만 원이 넘는 보물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장소를 찾을 단서를 그림 속에 숨겨놓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물열쇠는 상자 안에 밀봉된 상태로 땅속 1미터 이내에 묻혀 있으며 고속도로나 철로,절벽 등 위험하지 않은 장소에 묻혀 있다고 힌트를 줬습니다.
사람들은 책을 팔기 위한 상술이라고 책을 사지 않았고, '더 시크릿 보물사냥'은 초판 2만8천 여권이 팔리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1983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에릭과 밥은 우연히 '더 시크릿 보물사냥'을 보고는 호기심에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G5(가로 알파벳 G행 세로 숫자 5열)
D4(The Bownman)
D7 시카고 워터 타워
I3 좌우대칭을 바꿀 경우 일리노이주 지도와 유사함
성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노인 그림
-일리노이주 지도와 비슷
-시카고 <말을 탄 인디언 동상>
-<시카고 워터 타워>
-시카고 <5대호 분수 조형물>
-풍차 날개의 숫자 41,42,87,88→에릭과 밥은 이 숫자가 위도와 경도라고 추측. 위도 41.8 경도 87.6의 그랜트 파크로 가게 됩니다.
-그랜트 파크에서 그림 성벽의 그림과 동일한 모양의 기둥 발견(보물열쇠 획득)
-9월8일 시카고 트리뷴지에 보도
바이런이 이런 일을 벌인 이유?
오랜 꿈 출판사를 차리게 된 바이런은 출간하는 책마다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합니다.
그러던 중 보물찾기를 책과 연관시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첫 번째 보물이 발견되자 날개 돋친 듯 팔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나머지 11점의 그림에 대해 추측을 내놓기 시작하는 사람들...
중국풍의 옷을 입고 있는 여인
-옷의 문양이 샌프란시스코 도심 지도
-옷에 숨겨진 알파벳 G와 H는 샌프란시스코의 쇼핑몰 기라 델리 스퀘어(Ghiradelli Squara)라 추측
보석함을 들고 있는 마녀
-마녀의 머리카락 모양이 보스턴 항구 지도와 비슷
-구 형태의 문양색은 보스턴 백 베이 펜즈 공원 가로등 3개와 비슷
-옷의 무늬는 백 페이 펜즈 공원 조형물과 흡사
하지만,이러한 노력에도 보물열쇠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물찾기 열풍은 시들해졌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2004년 클리블랜드에 거주하는 변호사 브라이언 진 성배를 든 켄타우로스로 두 번째 보물열쇠 획득하게 됩니다.
A1
C3
N4와 N7
-우측 상단의 나뭇가지 공백이 오하이오주 지도 윤곽
-클리블랜드 터미널 타워
-클리블랜드 이탈리아 문화 정원 건축물
-성배는 이탈리아 문화 정원 분수(분수 근처에서 보물열쇠를 찾아냄)
그런데, 2005년 책의 저자인 바이런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보물열쇠의 위치를 아는 바이런이 사망하게 되면서 34년 동안 12개의 보물 중 2개만 찾았을 뿐인 '더 시크릿 보물사냥'은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습니다.
p.s. 이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으라고 하면 정말 잘할 듯 합니다.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를 합쳐놓은 힌트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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