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3D,타잔과 제인에 대한 향수
<영화리뷰 497번째 이야기>
영제: Tarzan(2013년)
장르: 애니메이션
런타임: 94분
감독: 라인하드 클루스
출연: 켈란 루츠, 스펜서 로크, 로버트 카프론, 제이미 레이 뉴먼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난 '타잔 3D'는 어릴 적에 봤던 '타잔'과 타잔의 아내 제인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부담없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죠.
'타잔 3D'에서는 타잔의 뜻이 '털없는 원숭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지는데요.
'타잔'의 매력은 역시 트레이드 마크인 ♬아아아아~아아아아~♬하면 수없이 몰려드는 아프리카의 맹수들과 타잔의 야성미, 아름다운 제인의 모습이었다고 기억이 됩니다.
하지만 3D로 이러한 '타잔'의 매력을 100% 부활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닌 3D 애니메이션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거니와 야성미라는 독특한 매력을 갖게 하기란 더욱 힘든 일이었겠죠.
그렇다고 한다면 정글의 왕인 타잔이 ♬아아아아~아아아아~♬하면 수없이 몰려드는 맹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만 좀 길게 많이 다채롭게 실었어도 좋았을텐데 그런 모습이 약간 부족해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타잔'의 원작은 1914년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입니다.
그러므로 '타잔'은 미국 소설가에 의해 탄생한 영국 그레이스톡 귀족 가문 태생의 캐릭터라 할 수 있죠.
'Tarzan of the Apes'
태어난지 100년이 더 된 캐릭터네요.
'타잔 3D'는 타잔 100주년을 기해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타잔 3D'는 독일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아시겠지만 '타잔'은 디즈니 캐릭터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헐리웃 영화와 tv물로도 만들어졌었지요.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 중 한명입니다.
론 엘리와 치타
('타잔 3D'에서는 치타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패착 중의 하나.)
타잔(조니 와이즈뮬러)와 모린 오설리번
아쉬움이 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하지만, 또 타잔과 제인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임에도 분명합니다.
역대 최고의 타잔으로 꼽히는 '론 엘리'의 모습, 아름다운 제인의 모습을 이번 포스팅으로 다시 한번 기억해보게 되네요.
▲역대 타잔들: 조니 와이즈뮬러/렉스 바커/조든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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