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리로드,알고보면 더 재밌는 2편
<영화 리뷰 516번째 이야기>
영제- John Wick: Chapter 2(2017)
장르: 액션
런타임: 122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브리짓 모나한, 이안 맥쉐인, 존 레귀자모, 로렌스 피쉬번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존 윅'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아내가 선물한 개와 존 윅의 차인 1969년식 포드 머스탱 보스 429를 강도당한데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존 윅은 그냥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 업계에서 소문난 전설적인 킬러라는게 문제였죠.
존 윅은 개의 복수와 자신의 차를 되찾기 위해서 나서는데, 존 윅의 차를 훔친 강도들은 러시아 마피아와 관련이 되어 있고, 존 윅은 이들마저 소탕을 한다는 것이 '존 윅'의 간략 줄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존 윅 리로드'에서도 등장을 하는 킬러 전용 호텔인 콘티넨탈 호텔에 관한 것입니다.
콘티넨탈 호텔은 킬러들이 깨뜨리면 안될 절대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콘티넨탈 호텔 내에서의 비즈니스는 금지라는 것인데요.
이 원칙을 깨뜨리는 자는 킬러들의 공공의 적이 되고 맙니다.
'존 윅:리로드'는 1편에 이어 존 윅의 집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산티노라는 자가 등장을 합니다.
산티노는 마커를 내밀면서 존 윅에게 살인의뢰를 하죠.
여기서 또 하나 원칙이 등장을 하는데, 마커의 명예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존 윅은 산티노의 청을 거절하려고 노력했으나 마커의 명예를 거절할 방도가 없어 그 원칙을 받아 들이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산티노의 살인의뢰는 자신의 누나를 죽여 달란 것입니다.
하이테이블이란 12명의 자리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마피아의 두목 카모라의 자리이고, 그 자리를 산티노의 아버지가 산티노의 누나에게 물려줬습니다.
산티노는 누나에게 물려진 그 자리를 탐내어 존 윅에게 살인의뢰를 한 것입니다.
나폴리의 카모라는 칼라브리아의 은드란게타, 시칠리아의 코사 노스트라, 푸글리아의 사크라 코로나 우니타와 함께 이탈리아 4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입니다.
세계 5대 범죄조직 중 세계 3위의 조폭이 카모라입니다.
참고로 세계 5대 범죄조직은 이탈리아 마피아, 러시아 마피아, 중국 삼합회, 일본 야쿠자, 멕시코 마피아입니다.
산티노는 하이테이블을 언급하면서 중국이나 러시아도 언급을 하는데, 바로 이런 배경이 있는 것입니다.
존 윅은 마커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산티노의 살인의뢰를 받아 들이지만, 결코 내키지 않은 의뢰입니다.
그래서 그 의뢰를 받아 들이면서도 무척 화를 내지요.
존 윅으로서는 예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산티노의 누나가 죽음을 맞이하자 산티노는 존 윅에게 7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누나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존 윅을 궁지로 몰리게 합니다.
존 윅은 1편에 러시아 마피아, 2편에서 이탈리아 마피아를 건드린 셈인데요.
3편에서는 중국 삼합회나 일본 야쿠자가 등장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존 윅이 열을 단단히 받았다는 것은 산티노를 죽이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절대로 깨뜨리면 안될 원칙인 컨티넨탈 호텔에서의 살인을 존 윅은 범하게 되죠.
존 윅이 컨티넨탈 호텔에 유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산티노가 존 윅으로부터 쫓기게 되자 컨티넨탈 호텔에 속한 킬러들에게 존 윅의 현상금을 걸었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이 때문에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의 철칙을 깬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로 인해서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제 제공받지 못하게 됩니다.
컨티넨탈 호텔의 특급 서비스는 '존 윅:리로드'편에서 아주 잘 소개되고 있죠.
(방탄이 되는 맞춤 양복, 총기 소믈리에 이용권 등이죠.
물론 무료 서비스는 아니고, 전용 금화를 내야만 이용가능한 것이긴 하지만요.)
그 뿐만 아니라, 컨티넨탈 호텔은 존 윅에게 내건 현상금을 두 배로 올리고 전 세계의 킬러들에게 존 윅을 표적 삼게 하면서 '존 윅3'편에 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아마도 '존 윅3'편은 존 윅의 현상금을 노리고 있는 수많은 킬러들과 하이테이블의 인물들과의 대결이 되지 싶네요.
p.s.1 '매트릭스'에서도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의 조력자로 등장을 한 로렌스 피쉬번은 '존 윅:리로드'에서도 거지왕으로 등장을 하며 존 윅을 도우는 역할을 합니다.
p.s.2 킬러 영화는 많고 많지만 '존 윅' 시리즈의 매력은 역시 키아누 리브스의 건 푸(총을 든 채 싸우는 신종무술)와 악당들을 물리칠 때 느껴지는 높은 쾌감지수라 할 수 있죠.
이처럼 쾌감지수가 높은 킬러 영화들로는 '킬 빌', '레옹', '원티드', '콜롬비아나', '첩혈쌍웅', '아드레날린24', '네이키드 웨폰'과 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킬러 영화 관련글
존윅, 영화 속 비현실적 안티히어로들
리디머 최후의 심판자,영화 속 무술의 종류들
럭키,행운을 만드는 열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