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열정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하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내 삶에서 열정이란 없는 것일까?
이렇게 무미건조하고 반복된 삶을 살아가야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출근해서 업무에 스트레스 받고, 퇴근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내 인생이 이렇게 의미 없이 흘러가는데로 놔두어야하나?
이런 생각에 답을 찾은 것은 내가 열정 없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에 맞게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현실에 맞게 살아가면 현실에 맞게 생각할 수 밖에는 없다.
뭔가 변화를 찾아야겠다...어떤 삶이 내 삶에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데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가진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것,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뭘 꿈꿔왔는가 하는 것을 돌이켜보니 그러한 삶을 산다면 행복하고, 또 지금과는 다른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유희열의 심야음악방송에 게스트로 김창완씨가 나온 적이 있었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그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다음 날이 기대되고, 사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 나이에도 인생이 즐겁고, 다음 날이 기대가 되는 삶을 사는 김창완씨의 삶이 궁금했었다.
어떻게 살아야 그러한 삶을 살수 있는 걸까? 몹시 궁금했다. 그리고 몹시 부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창완씨는 자신만이 가진 꿈을 그 나이에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나에게도 지금 뭔가가 변화가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약간의 설레임...약간의 두려움...그리고 미약하지만 조금씩의 열정이 내 삶 속에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하루종일 내 꿈을 내 마음의 대부분이 지배를 하면서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음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다.
성경의 말씀에 "너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는 말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009년이 저물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가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것은 내가 꿈꾸고, 계획하는 일이 결코 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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