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유튜브 은퇴를 선언한 쯔양, 믿었던 유튜브, 인터넷 방송의 황제라 일컬어지는 보황 보겸 등 유튜브는 연일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발단이 된 이번 유튜버 뒷광고 논란은 그들을 따르던 구독자에 대한 일종의 기만행위, 사기 행위라고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먹방 유튜버에만 해당, 의료 뒷광고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됩니다.) 유튜버에 도덕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사건이라 보입니다.
유튜버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범법행위를 했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시청자들을 속이려고 한 의도가 있었느냐입니다.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했는데, 결국은 광고를 보고 있었다'라는 댓글이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해당 뒷광고 논란 유튜버 명단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배우와 같은 유튜버는 저격하는 영상을 찍기도 하고, 구독자들은 구독 취소, 비판 댓글 등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유튜버 뻑가님은 유튜버 뒷광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조금더 비양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자체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 또는 조그마하게 안 보이게 적은 광고
2단계. 내돈내산인척하는 광고(문복희와 양팡의 푸마 영상 등)
3단계. 영상 내에서 구독자들이 광고라고 지적하면 난 광고 안 했다, 난 숙제 안 한다 하면서 거짓말하는 광고
대부분의 먹방 유튜버는 1단계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1단계에 해당하는 유튜버들도 구독자 및 시청자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게시글로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 영상을 찍고 있죠.
그런데, 2단계, 3단계의 구독자를 더많이 기만하고 사기를 친 유튜버들이 오히려 화를 내는 듯한 태도로 사과 영상을 찍고, 심지어 비판 댓글을 삭제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면서 시간을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는지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의료인이 아닌 유튜버가 의료 관련 영상을 올리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영상을 삭제 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구독자들이나 시청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당 유튜버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은 먹방 유튜버가 뒷광고 논란의 중심에 있으나 뒷광고는 생활용품, IT, 뷰티 등 전반적으로 모두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뒷광고를 진행하였던 유튜버들은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광고대행사가 광고를 의뢰하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의뢰를 받은 유튜버는 그것이 광고인지 아닌지 모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100만 이상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의 뒷광고 비용은 수천만 원 대라 합니다.
이런 광고를 한 달에 거의 10편 이상씩 찍은 유튜버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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