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와 관련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은 전략적 협업을 통한 파트너 회사를 구하기 위해서 국내의 현대자동차, LG, SK 등의 그룹과 회동을 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일본도 파트너 회사가 될 수 있는 국가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전략적 파트너 회사를 구하지 않고 자체 개발을 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게 된 듯합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애플과의 전략적 파트너는 허울만 좋고 실속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의 하청업체로 전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애플은 아이폰을 만들 때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권리만 가질 뿐 부품을 생산, 조립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애플카가 나오게 된다면 아마도 아이폰과 유사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권리만 가지고 부품을 생산, 조립하는 회사는 따로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시장 선두에 있고, 루시드 모터스, 리비안 등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테슬라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시장에 빠르게 진입을 하려면 애플은 기존 전기차 업체의 인프라와 애플의 아이폰 공급망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애플카가 자체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면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같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소재 관련 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한솔케미칼 등도 애플카 관련 수혜주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차도 2025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만 생산하겠다고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이 되면 현재의 내연기관 동력의 차량은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습니다.
무한경쟁의 영역에서 도태가 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
아이폰을 만드는 회사가 전기차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테슬라봇을 선보이며 로보틱스 산업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변화는 미래에 다가올 변화의 한 장을 미리 보는 것 같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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