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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업무/雜多비평

對코트디부아르전, 본선 승리 확률 51%를 보다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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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D-100 국가대표 평가전>

FIFA랭킹 53위의 대한민국이 FIFA랭킹 22위,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격파하였다.
전반 일찌감치 터친 이동국의 첫 골은 승리를 예감하게 하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
이동국 자신에게도 이 골은 기분 좋은 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한 골을 앞선 상황에서도 전반 경기는 수세에 몰린 채 코트디부아르에게 흐름을 빼앗긴 답답한 경기 모습이었다.
허나, 후반 곽태휘의 쐐기골은 그러한 전반전의 경기 모습과는 다른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나온 골이라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박지성의 존재는 이 경기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되었다.
그동안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었고, 이청용, 기성용, 이영표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포지션한 국가대표팀은 짜임새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를 대비하는 이번 평가전은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유독 아프리카 축구에 약한 면을 보인 국가대표팀에 대한 실망감이 그렇게 기대치를 낮추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나이지리아의 FIFA랭킹은 21위다.
코트디부아르와 FIFA랭킹 차이가 별루 나지 않으면서, 비슷한 전력과 비슷한 색깔을 지닌 축구를 한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평가전이랄 수 있었다.

그러한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우세를 점한 채 경기를 마친 對코트디부아르전은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경기였고, 희망을 준 경기였다.
본선 경기에서도 이러한 분위기와 전력이라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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