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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12

사랑을 믿어요- 힘든 사랑, 즐거운 사랑, 그리고... 사랑의 다양성 의 커플들을 보게 되면 '사랑'의 모습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철수와 명희 커플을 가장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이 커플이 보여주는 '즐겁고 행복한 사랑'의 모습을 동경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헌데, 철수와 명희 커플이 보여주는 사랑은 현실적으로는 참 보기 드문 이상적인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어제 방송분에서 명희와 철수 커플은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사랑의 결실이자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결혼식 비중이 조금 낮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입니다. 웨딩 마치도 없고, 너무 후딱 해치워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는 이제 극의 후반부에 접어 들게 되었는데, 이 후반부의 스토리의 포커스는 우진과 윤희 .. 2011. 5. 29.
사랑을 믿어요- 눈물과 감동의 프러포즈 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철수와 명희 커플인데요. 오늘 방송분에서 철수가 명희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하였습니다. 명희의 연애 카운셀러인 할머니께서 이들의 연애 진도를 다 빼주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철수역의 조진웅은 정말이지 외모에서 느껴지는 듬직함과 진심이 느껴지는 진정성 있는 연기의 달인 같아요. 그의 연기를 보면 '씬스틸러'라고 할만큼 몰입도가 굉장히 좋고, 마치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 상황을 재현하는 듯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서의 사형수 강준구 역에서도 그렇고, 이번 에서도 그의 명품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극을 보면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듯한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정성과 듬직함을 본받고 싶을 지경입니다. 명희 역의 한채아도 에서 너무나 러블리하게 나와서 .. 2011. 5. 22.
사랑을 믿어요- 빵 터지게 만든 할머니의 심술궂은 장난 명희와 철수를 연결시키려는 할머니 손녀의 연애 카운셀러를 마다 않던 할머니가 이제는 명희와 철수를 아예 엮어주려고 작정하신 듯 합니다. 명희에게는 철수가 명희를 욕했다고 하고, 철수에게는 명희가 철수 욕을 했다고 하여 심술궂은 장난을 치십니다. 이러는 이유가 둘 다 남녀 관계에 있어서 소극적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철수에 대해서는 말로는 맘에 안들어 하는 척 하지만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보면서 손녀사윗감으로 낙점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철수가 덩치도 듬직하지만 요즘 사람답지 않게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무척이나 맘이 곧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해요. "넌 글렀어~뭐 그렇게 헤퍼서 결혼하면 처자식 건사하겠냐?" 이 말에 불평이 섞이긴 했어도 손녀사윗감.. 2011. 3. 30.
사랑을 믿어요- 아내가 용됐다 아내가 용됐다 작가가 된 영희는 집안에 도우미를 두고, 집안 일에서 해방이 되며 본격적인 방송작가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뽀글이 아줌마 파마도 풀고 작가 분위기가 나는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대변신을 하게 되지요. 영희의 남편인 기창은 이러한 영희의 변화가 대단히 못마땅하여 소박 놓을 궁리만 합니다. 하지만, 이미 기창의 고함 한 마디에 찍소리 못하던 예전의 영희가 아닙니다.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냐?" "빙고~!" 뭐, 이정도면 영희의 기창에 대한 선전포고인 셈인데요. 영희에게 그냥 당할 기창이 아닐 듯 한데 극의 흐름이 기창의 학원 사업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게 함으로써 기창의 경제권을 빼앗아 기창을 전업주부로 만들게 하려는 의도가 예상되어집니다. 안 그래도 사회 생활하느라고 위축된 가장들에게 .. 2011. 3. 21.
사랑을 믿어요- 동정심에 넘어가는 것은 여자만이 아냐 마음이 흔들리는 그들 지금까지 쬐금한 계집아이로만 기억되어 있던 윤희에게서 우진은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무덤 앞에서 울먹이는 윤희를 동정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는 우진의 모습에서 그동안 윤희를 골려주던 장난끼 가득한 우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동정심 특집인가요? 남자에게 채이고 술을 죽어라 먹고 뻗어버린 명희를 바라보는 철수의 심정도 밝지가 못합니다. 명희의 할머니에게 오해를 받으면서도 명희를 감싸는 철수의 모습이 듬직하기만 하네요. 명희보다는 윤희를 맘에 두고 있던 철수에게... 명희를 여자로는 보지 않던 철수에게 이번 사건이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올지 기대됩니다. 때때로 마음의 작은 파장이 사람에 대한 생각을 자꾸 떠오르게 합니다. 동정심이 되었건, 모성애가.. 2011. 3. 13.
사랑을 믿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좋아하다 독박 쓴 여자들 결혼은 환상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당신은 나랑 왜 결혼 했어요?"(영희) "당신 어머니 보고 ...당신도 늙으면 그렇게 될 줄 알았어. 그런데 넌 왜 나랑 결혼했냐?"(기창) "카리스마가 있어보여서요...그 땐 정말 멋져 보였는데..." 여자는 연애를 하게 될 때 남자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이미지란 단순히 외모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성향, 그 사람을 떠올리게 될 때 연상되는 그런 것을 말하지요.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서로 좋은 감정만이 오가는 연애과정에서의 이러한 상대방에 대한 연상 이미지는 실제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애 때의 이미지가 결혼과 거의 동시에 깨어지거나, 길어야 2년 안에 깨어지게 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야만 설명이 가능한 것이 .. 201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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