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CNBlue(정용화), 사이먼D(쌈디), 김민준, 김숙, 2AM 창민
부산 사투리를 배워 보아요
부산이 출생지인 연예인들이 나와서 부산 사투리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예 표로 가지고 나와서 어떤 의미인지, 어떠한 상황에서 쓰는 것인지를 물어봤죠.
곱표(X): 엑스표
아주라: 아이줘라~(부산 사직구장에서 캐치볼을 어른이 잡게 되면 아이에게 선심을 쓰라는 의미)
쫌: 귀찮게 하지 말고 내버려둬
은다: 안한다, 부정의 의미
꼬롬하네=꾸리하네: 꿍꿍이가 있다, 뭔가 속셈이 있다
까리하다, 깔삼하다: 멋있다
까리 뽕삼하네: 까리하네의 최상급 표현
삐대하다: 예의 없다, 삐닥하다
오바: 이리 와봐라
같은 나라 말이어도 사투리는 제2 외국어이죠?
게스트들의 전직
김민준은 Vesper MJ라는 이름으로 전문 DJ를 겸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www.twitter.com/vesperMJ
트위터 주소도 이 이름으로 쓰고 있네요.
어디서 DJ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사를 보니 최근에 지산록페스티벌에서 DJ를 했다고 합니다.
2AM 창민은 JYP연습생을 하면서 보컬 트레이닝 강사로 활동했었다고 하네요.
슈프림 팀 쌈디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는데, 이벤트 MC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고백할 때 노래방 선곡(일명 작업송)
김동률 <취중진담>과 임재범의 <고해>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취중진담은 노래를 잘 못해도 그냥 툭툭 던지듯이 부르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고해>는 노래 실력이 좀 있어야 도전할 만한 노래 같아요.
그리고, 목소리가 좀 남성적인 분이 불러야 제 맛이 나는 노래같아요.
매를 부르는 숭구리당당
오늘 <놀러와> 하이라이트는 김숙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김숙은 중학교 1학년 때 숭그리당당 숭당당을 하다가 3학년 선배한테 옥상에 불려 가서 흠씬 두들겨 맞은 에피소드를 얘기해 주었는데요.
숭그리당당 숭당당을 하면서 놀고 있다가 불려간거라서 영문도 모르고 "니 뭐해?"라고 하는 말뜻을 몰랐다고...
"함 더해봐라~"
그래서, 선배 앞에서 숭그리당당 숭당당을 해서 엄청 맞았답니다.
여기서부터 웃기기 시작하더니, 김숙의 밴드부 활동 얘기가 나오면서 Steel Heart의 <She's Gone>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유재석이 이 <She's Gone>을 게스트 뿐 아니라 보조MC들인 이하늘, 길 등에게도 모두 시켰거든요.
Steel Heart의 <She's Gone>이 오늘 여러 사람 잡았습니다.
일단 이 노래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She's Gone>하면 허리케인 블루(김진수,이윤석)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노래는 3옥타브가 넘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요구되는 곡으로, 록이나 헤비메탈을 하는 사람들의 연습곡으로 애창되는 곡입니다.
그리고, 외국곡 중에서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애창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 출연진 중에서 2AM의 창민만이 이 노래의 고음부를 소화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게스트들이 차례차례 망가지는 모습에 진짜 자지러졌습니다.
허리케인 블루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저 완전 넘어갔어요.
이하늘 차례가 오자, 그래도 명색이 인기 그룹의 리더인데......
"너무 잔인한거 아니에요?"
라면서 피해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다망가졌는데, 혼자만 안망가질 수 없죠.
자신이 작업할 때 <고해>를 불렀다고 했는데, 그 소리가 염소 소리 닮았다고 그림이랑 자막처리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쉬즈곤으로 할 때 자막이랑 염소 그림을 넣어서 이하늘을 완전 보내 버리더라구요. ㅋㅋ~
랩퍼 하나 죽이는 방송....♬둥두둥둥둥~mbc입니다^^
끝으로 오래간만에 Steel Heart의 <She's Gone> 뮤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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