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요즘 비호감으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이유는 노홍철과의 결별에서 발단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황금어장>에 나와서 조금 이미지를 만회하는가 싶더니, 대출광고 논란, SG워너비의 이석훈 엉덩이 논란까지 이어지더니 이제는 이정현의 <summer dance>와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으로 한 방에 훅 보낼 기세입니다. 마침 제가 소리바다 한 달 이용쿠폰이 있어서, <올래>는 검색해서 들어봤는데, 이정현의 곡은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 동영상 검색을 해서 두 곡을 들어 봤습니다.
보통 법적으로 표절로 인정 되는 범위는 네 소절 이상이 같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윤일상은 “최근 컴백한 장윤정님의 ‘올래’라는 곡이랑 (서머 댄스의)후렴구가 너무 비슷하다. TV에서 뮤직비디오가 나오기에 우연히 봤는데 후렴구를 듣자마자 이정현의 ‘서머 댄스’가 떠오르더라”는 네티즌에 질문에 “저도 듣고 깜놀(깜짝 놀랐다는 뜻)했다. 분명히 곡 쓸 때 (제 노래를) 목표 곡으로는 한 것 같은데 멜로디를 교묘하게 비켜간 부분이 있더라”는 답변을 달았다. 출처: http://v.daum.net/link/7944313
<서머 댄스>의 작곡가 윤일상씨가 밝혔듯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했지 표절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확하게 목표곡으로 한 것 같다면서 멜로디를 교묘하게 비켜간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곡의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고 했지, 표절이라고 한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올래>의 작곡가 임강현씨가 설혹 윤일상씨의 표현처럼 <서머댄스>를 목표곡으로 하고, 멜로디를 모방했다고 치자구요. 그렇게 했다손치더라도, 네 소절 이상 같지 않으면 표절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표절이 아니면, 당연히 개인의 창작물이죠.
동영상 검색하다가, 저야 말로 깜놀 했습니다. <올래>와 <서머타임>의 논란이 되는 부분을 같이 이어서도 듣게 하고, 겹쳐서도 듣게 하고 그런 동영상 편집물이 있더군요. 그렇게 들으면 누구라도 착각을 하죠.
제가 두 곡을 듣고, 느끼기로는 윤일상씨의 표현대로 첫 소절과 다음 소절은 아주 유사합니다. 윤일상씨의 표현대로 모방을 했다면 아주 교묘히 피해갔습니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하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표절은 아니죠. 비슷하면 다 표절입니까?
<뜨거운 형제들>에 나오는 개그맨 박휘순이 "사랑한다 말하고~벽을 넘어서~"하는 두 노래의 유사한 연결 부위를 연결해서 개그하는 것도 아니고, 그 동영상 편집물은 제가 볼 때 그렇더라구요.
윤일상은 "요즘 표절의 기준은 원작자가 표절의심곡을 법원에 소를 제기해 표절 판정을 받았을 때 비로서 표절곡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올래'가 표절곡이라고 말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지도 않는다. 당연히 소를 제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헤프닝이다. 작곡자도 무척 섭섭할 것 이다"고 말했다. 출처: http://v.daum.net/link/7944895
또한, 작곡가 윤일상씨는 장윤정씨와 임강현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위와 같이 보도기사에서 자신의 뜻을 밝혔습니다.
작곡가 윤일상씨가 표절이 아니고, 표절에 대해 소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game over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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