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동이>가 깨방정 숙종에게 어제 청혼을 받더니, 오늘 드디어 합궁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드라마니 합궁 장면은 나오지 않았구요. 키스신으로 대신하였죠.
숙종은 동이와의 합궁을 위해 전각을 짓고 있었던 것 같은데, 암행을 하여 막걸리를 마시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여곽에서 합궁을 해야하는 아쉬움을 상선영감이 대신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풍산이 동이는 감찰부 나인 신분에서 벗어나 진정한 승은상궁이 되었습니다.
풍산이를 풍산이라 부르고, 스킨쉽하면 숙종이 손모가지를 작두로 짜른다나 머라나~~~
마음과 마음이 통한 숙종과 동이의 러브씬은 신분을 떠난 진심 어린 사랑이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어제의 벼랑 위 러브씬은 아직도 감동이 남네요.
이 러브씬의 감동의 여운을 그대로 떠올리면서 오늘의 키스씬을 감상해 볼까요?^^
둘만이 자리한 공간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간직한 숙종과 동이는 잠시 어색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지만, 장난끼어린 숙종의 가벼운 입맞춤이 그러한 어색함을 깨고, 진지한 키스씬으로 돌입합니다.
역시 숙종은 프로답군요.
그럼 잠시 숙종 지진희의 프로다운 면모를 살펴볼까요?
지진희를 보면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는 엄정화, <오래된 정원> 염정아,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김현주 등 유난히 키스신이 많은 배우입니다.(유부클럽치곤 특히나......)
그만큼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키스신들이 많은 배우답게 약간 장난스러우면서도 마침내 진지해지는 키스씬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냈습니다.
키스신은 드라마의 특성상 둘 사이의 관계가 급격히 친밀해지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현실에도 그렇지만요.
<동이>에서도 이 키스신으로 인해 숙종과 동이의 관계가 본격적인 연인의 관계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봅니다.
비단, 둘의 관계 뿐 아니라, 극의 흐름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화가 감지 되는데요.
오늘 승은상궁이 된 동이가 중전인 희빈 장씨를 만나 목숨을 건 도박을 하는 것도 이러한 든든한 숙종의 후광을 등에 업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무리수인 것이죠.
점입가경은 이럴 때 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 전개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월요일, 화요일이 되면 <동이>가 시작 되는 시간이 은근히 기다려지기도 하고......
활기차고 늘 긍정적인 풍산이 <동이>의 덕이 아닌가 해요^^
출처: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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