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베일에 가려진채 서인숙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김미순(전미선 분)과 본격적인 제빵 수업에 들어간 김탁구입니다. 이 장면들에서 한석봉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엄마는 떡을 썰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한석봉과 한석봉의 어머니의 유명한 일화를 빌어 포스팅 제목 패러디 점 했습니다. ㅋㅋ~
'엄마는 복수할께, 너는 빵을 만들거라~'
살인자란 글을 보고 협박을 할만한 사람이 누군가 의심을 하는 서인숙과 한승재~
꿈엔들 김미순(전미선 분)일줄 생각이나 할까요? 당연히 죽은 줄 알고 있으니 전혀 생각도 못하겠죠.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괜시리 김탁구만 의심하던 한승재와 서인숙은 김탁구가 아닌 것 같다고 의심은 풀지만, 도대체 누굴까하면서 노이로제까지 걸릴 지경입니다.
김미순(전미선 분)은 진짜 죽었을까? 살아 있다면 언제쯤 등장할까? 하던 시청자들의 의문이 오늘 확실히 풀렸습니다. 참으로 기구한 인생이고, 애처로운 인생이죠? 그만큼이나 그녀의 마음에 품은 칼은 날이 서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살인자(殺人者)' 협박 편지에 이어진 김미순의 소심한 복수는 계속 됩니다. 홍여사의 기일에 그녀의 사진받침대를 교묘하게 잘라 두어 제사를 지내는 동안 사진이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죠. 서인숙과 구마준은 홍여사의 귀신이라도 본 듯이 놀라고 맙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장면이었네요.
김탁구 VS 구마준의 제빵대결
구마준의 2년 제안을 받아 들인 김탁구가 양미순(이영아 분)의 도움을 받아가며 제빵에 매진을 합니다. 기본이 되는 '물, 소금, 밀가루, 이스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마하는 김탁구. 신유경(유진 분)을 사이에 두고 사랑의 라이벌이기도 하면서, 제빵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들 두 이복형제를 어찌할꼬~ 구마준은 김탁구가 구탁구가 되는 것이 이렇게 싫을까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질투심이 급기야 이렇게 두 형제간을 라이벌 아닌 라이벌 구도로 만들어가네요. 김미순이 자기 엄마를 괴롭히는걸 아는걸까요? ㅎㅎ~그건 아니겠죠? 어쨌든 일진일퇴하였네요. 김미순이 서인숙에게 '장받아'라 하니까, 구마준이 김탁구에게 '멍이요' 했습니다. 탁구가 별 탈이 없어야 할텐데......
그러게 키스는 왜해가지고 염장을 지르느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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