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커플들 중에 의외로 이런 커플들 많습니다.
드라마 속 이야기만은 아닐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갑니다.
더우기, 청년실업자수가 많은 시대에 백수로 지내는 김강호(성혁 분)는 시대상마저 반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단 하룻밤의 실수로 임신을 한 다혜(이다인 분)는 김강호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다혜는 어머니에게 들킬까, 유학까지 앞 둔 상황이라서 이 걱정 저 걱정에 걱정이 태산이지만, 강호는 걱정은커녕 내색은 않지만 걱정말라면서 다혜를 달래네요.
비록 백수지만 이 점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책임질 형편 못되지만 책임지는 남자다운 자세......
그렇죠. 사고친 사람이 책임도 져야 어른스럽죠.
코 꿰였다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는 찌질이들보다야 백번 낫습니다.
강호, 다혜 커플은 솔직히 좀 닭살스럽긴 합니다.
요즘 말로 손발 오그라들게 하는 커플들이죠.
시대상을 반영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가 개봉해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것도 벌써 시간이 꽤 흘렀네요.
여권신장을 외치면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만든 대표작이라면 대표작이죠.
영화, 드라마, 유행가까지도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류 문화입니다.
갠적으로 <결혼해주세요>같은 프로그램이 대히트를 치길 바랍니다.
지난 세월 동안 방송컨텐츠가 솔직히 가족간의 불화, 이혼 이런 것들 엄청 다뤘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결혼에 대한 공포심마저 있는데, 이런 것을 부추긴 셈이죠.
최근에 이런 가족의 화목과 결혼 이야기 같은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큰 재미는 없지만 이런 잔잔한 사랑과 사람사는 이야기가 펼쳐져서 볼만 하네요.
문제는 얼마나 많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불러 내느냐에 달려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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