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뷰(review)란?
리뷰 그 중에서도 그린 리뷰란 무엇일까요?
그린리뷰를 정의하긴 힘들어도, 그린리뷰가 아닌 것은 어떠한 리뷰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린리뷰가 아닌 리뷰란 단순한 스크랩, 자신의 감상이 없이 기사를 편집한 리뷰, 다른 블로그의 리뷰를 편집한 리뷰, 광고성 리뷰, 저작권에 위배 되는 리뷰, 성인용 콘텐츠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제외한 리뷰는 그린 리뷰라고 할 것입니다.
네이버와 위드블로그가 이러한 그린리뷰 캠페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블로그의 발달과 1인 미디어로써의 지향점
초기 블로그는 말 그대로 개인의 일상을 담는 블로그였습니다.
싸이월드의 개인홈피 기능을 블로그가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죠.
블로그 초기에는 각 포털이 블로그 개설을 유도하기 위해서 기사의 스크랩이나 단순 스크랩 이벤트를 통하여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블로그를 개설하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블로그의 대부분이 아직도 이 초창기 모델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각 포털마다 블로그와 개인 홈피를 가지고 있는데요.
티스토리로 옮겨 오기 이전에는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가 주요 활동지였죠.
지금도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는 스크랩용 블로그를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그러한 단순 스크랩성 포스팅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많이 다이어트를 하였고, 지금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그러한 단순 스크랩성 포스팅은 다 없애는데 노력을 더 기울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하나 이상의 블로그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포털의 노력이 그렇게 만든 것이죠.
그러한 와중에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파워블로거와 한 분야에의 전문적인 블로거들이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에 대해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거들이 지향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파워블로거일 것입니다.
그럼 파워블로거들이 다루고 있는 리뷰는 어떠한 분야들일까요?
DIY, 요리, 다이어트, 패션뷰티, 창작 등 뷰애드의 분류에 속하는 모든 분야가 그러한 리뷰라 할 것입니다.
즉, 어떠한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과 감상이 들어 있는 모든 것이 그린리뷰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짧은 소견인가요?^^)
저작권에 위배 되지 않은 포스팅
그린리뷰 캠페인의 취지에 가장 가까운 포스팅은 이것이 아닐까 해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진, 글, 동영상 등...
저도 초창기 티스토리의 블로그에 저작권 침해 요소가 많은 듯 해서 스스로 그 블로그를 접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스스로 저작권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만, 100% 그린 리뷰인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인용을 위해서 기사의 사진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르면 헤비 업로더인 경우에 처벌하고, 개인 블로그의 경우에 저작권법에 위배될 경우 1차 저작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털측에서도 뷰 발행금지라든가 하는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메타블로그와 포털의 동향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최근 메타블로그와 포털의 동향으로 보아 블로그의 세번째 큰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초창기 블로그 → 블로그 수익 창출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 → 다음은 ?
아마도 이러한 변화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사람은 변화에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떤 집단에서도 도태되기 마련이지요.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떠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점들을 한 번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1. 다음뷰애드의 도입
다음뷰애드의 특징은 랭킹 제도일 것입니다.
네이버와 함께 검색포털 상위를 달리고 있는 다음이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위한 블로그 사이트를 도입함으로써 블로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사이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포스팅을 메인에 노출시킴으로써 개인의 생각이나 정보가 여론의 동향에 파급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2. 레뷰의 변화
레뷰도 시즌3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레뷰 베스트라든가 추천제도를 손보았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찬성하는 측도 있고, 반대하는 측도 있지만 큰 흐름의 변화에 발맞추려면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3. 위드블로그의 변화
위드블로그도 최근 레벨 제도와 병행하여 뱃지 제도를 도입하여, 내부적인 랭킹 제도를 세분화 한 듯 합니다.
위드블로그와 네이버가 함께 하는 이번 그린리뷰 캠페인도 이러한 취지라고 보여집니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레뷰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쩌면 도입되고, 반영될지도 모를 랭킹 제도입니다.
어차피 이러한 사이트들은 타기업과 손을 잡지 않고서는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블로그는 그 사이에 존재하는 소비자이자 또한 판매자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와 연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이 있는 블로거입니다.
영화의 비평과 홍보에 미미하나마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이지요.
파워블로거는 자신의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를 말합니다.
그러한 블로거의 포스팅은 다른 블로거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고, 블로거가 아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는 다른 이의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볼 때 각종 블로그 관련 사이트와 기업이 최선호하는 블로거는 단순히 방문자가 많은 블로거가 아니라 그 상품에 관련하여 그 상품의 홍보 효과가 큰 블로거일 것입니다.
그러한 블로거에게 기대하는 기업의 요구는 딱 한 가지일 것입니다.
상품의 홍보 포스팅 → 홍보에 의한 구매 및 판매 → 제품의 만족도 → 재구매 → 수익에 대한 분배
아마도 이러한 것이 기업이 블로거들에게 요구하는 이른바 선순환 사이클일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실행해 본 결과 홍보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후의 효과는 저조하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바로, 이러한 측면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숨겨진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양질의 포스팅을 선별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려고 하는 블로거만이 살아 남을 듯 합니다.
1년 후에도 살아 남는 블로거가 되려면
저는 제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도 과연 이 블로그가 살아 남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정보강국, IT강국답게 정보의 흐름도 빠르지만 그 변화도 거세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제 블로그를 떠올려보면 지금과는 많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웃분들 덕택에 어깨 너머로 배우고, 눈으로 배우고, 댓글로 배워가면서 꾸려가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힘은 약하지만, 든든한 이웃분들이 계시기에 1년 후에도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깅을 즐기고, 글쓰는 일이 즐겁다면 이러한 변화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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