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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역시란 말이 세번 나온 이유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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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90번째 이야기>
당첨 이벤트: 다음 tv팟 스크랩 이벤트
당첨 경품: 적인걸 시사회
관람 장소: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종로3가)
원제: 通天帝國之狄仁傑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2010)
러닝타임: 122분
장르: 미스터리
감독: 서극
출연: 유덕화, 이빙빙, 유가령, 양가휘, 등초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서극 감독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서극 감독은 중국 영화의 정점에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방불패><천년유혼><영웅본색><소호강호><첩혈쌍웅><촉산><황비홍><칠검><상해탄><청사><서극의 칼><신용문객잔>등 수많은 작품들이 그의 손을 거쳐서 탄생했지요.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거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 추리 무협극입니다.
웅장한 스케일이라고 해야 더 근접할 듯 하군요.
이런 영화는 진짜진짜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이 나는 그런 영화이죠.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역시 유덕화라는 존재감


좋은 영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조건이 뭐가 있을까요?
명감독과 명배우 그리고 재미난 시나리오...거기에 더해 시각적으로 놀랄 만한 영상, 영상에 걸맞는 영화 음악 등 이러한 모든 것이 적절히 갖춰져야 좋은 영화가 나온다 할 것입니다.
홍콩 4대천왕 포스트를 쓰면서 유덕화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했지만, 유덕화의 연기는 이제 어떠한 역을 맡기더라도 충분히 그 역할을 살려낼 만큼 무르익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 속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이 드러나는 그런 연기력을 갖춘 배우죠.

적인걸 役의 유덕화


이빙빙의 절색 미모

흔히 중국 대륙 4대 천후라고 하여 조미, 장쯔이, 주신, 손려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빙빙의 미모는 이들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습니다.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서는 그다지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은 이빙빙이였습니다.
하지만, 유덕화와 함께 이빙빙은 꽤나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력만큼이나 외모도 너무 예쁩니다.
이 영화를 보시게 되면 저처럼 그녀에게 빠지는 팬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李冰冰

정아 役의 이빙빙


서기 690년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측천무후는 역사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요녀(妖女)로 보기도 하지만, 능력 위주의 관료제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고 평을 받기도 하죠.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측천무후에게 초점이 맞춰진 영화는 아닙니다.
적인걸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이지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별순검>과 유사한 영화입니다.


측천무후가 악명을 얻은 것은 그녀의 공포정치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정치적 숙적을 숙청하는데 서슴이 없었지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가 악녀로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그녀한 평가는 관객의 몫으로 돌리고 있고, 적인걸의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측천무후役 유가령


역사적인 고증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치중을 했다고 봅니다.
철저한 상업성 그 위에 당대(唐代)의 화려함으로 예술성을 더했고, 웅장한 스케일로 영화적인 비쥬얼을 완성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서극 식의 한 단계 발전한 액션과 치밀한 시나리오는 영화적 재미를 완성했지요.

 


<촉산>이나 <기문둔갑>류의 액션을 좋아하시나요?
무협지에서는 정통 무공과 다른 변신술 같은 것을 잡기로 취급하고 있지만, 이러한 것을 영상으로 만나본다면 상당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에서는 이러한 신비한 무공의 세계를 서극 감독이 영상으로 재해석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아주 볼만한 영상들이죠.
이러한 장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적인걸과 함께 추리를 벌이다 보면 그 추리 과정이 너무나 재미가 있다고 여기실 것입니다.
재미와 작품성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접한 별5개짜리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시사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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