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후속곡이 타이틀곡보다 반응이 좋다면 금상첨화이지요.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후속곡 활동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아는 <Copy&Paste>로, 손담비는 <dB Rider>로 후속곡 활동중입니다. 제가 뒤늦게 이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보아나 손담비에게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실망이 클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나 혹평일색으로 '지나치게 곡들이 폄하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의도한바 없는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서 두 가수의 인기가 좀먹는 것 같아 팬의 입장에서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그러한 논란거리는 힘없는 일개 블로거가 아무리 주장한다고 해보았자 의미가 없을테니 그만두기로 하구요. 저는 보아와 손담비의 장점만을 보고자 합니다.
섹시해진 보아
S본부 인기가요에 출연한 보아가 많이 시크해진 화장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 보아에게 이런 시크한 화장은 제일 잘 어울린다고 보아요~~~^^ 갸루 분장도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보아의 나이대에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선 가장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아닌가 합니다. 의상 컨셉도 무난한 것 같았어요.
원래 섹시한 손담비
손담비는 더 섹시해졌다고 해야 하겠지요? 원래 섹시한 여인네이니까 말입니다.
<dB Rider>의 의상 컨셉과 메이크업은 손담비에게 가장 어울리는 컨셉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노래도 좋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라이브로 듣는 것과 뮤직비디오로 듣는 것, 공중파 방송으로 듣는 것.....모두 큰 차이가 있지만, 뮤직비디오 완성도로 볼 때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보아의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구요.
섹시 안무 대결! 누가누가 더 섹시하나?
여러분은 보아의 쩍벌춤과 손담비의 엉덩이춤 중 어느것이 더 섹시한가요? 보아의 쩍벌춤은 제가 기억하기론 신정환의 쩍벌춤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원래 이 춤과 유사한 춤이 허슬에 있는데요. 신정환이 이 춤을 좀 우스꽝스럽게 변형시켰고, 이 춤이 보아에 의해서 새롭게 해석이 되었네요. 허슬의 원형은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다리를 쫙벌리면서 발뒷꿈치로 서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거든요.
손담비는 앞모습 뿐만 아니라 뒷태도 섹시한 여인네입니다. 의상도 그렇고, 메이크업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섹시함 자체라 해도 될만큼 <dB Rider>는 섹시함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혹자는 손담비의 이런 콘셉에 대해서 '섹시한 이미지의 소진'이라고 보는 분도 계시던데, 전 그러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전의 <토요일 밤에>에서 보여준 복고풍 섹시함과는 차원이 다른 세련된 섹시미이죠. 원래 쩍벌춤은 손담비가 보아보다 먼저 써먹은 것이기도 합니다. <미쳤어>에서 인트로 부분의 의자에 앉아 있던 그것이죠. 그것도 일종의 쩍벌춤이라고 봐야죠.
<dB Rider> 뮤직비디오 캡처 화면인데요.
이미지 화질이 그닥 좋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무대 퍼포먼스에서도 그대로 보여지고 있지요.
DJ DOC <Run To You> 당시 백댄서의 쩍벌춤...!
보아의 쩍벌춤 안무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손담비의 <미쳤어> 쩍벌의자춤이라고 해야할까요?
쩍벌춤의 계보는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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