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어떤 내용일까 대충 감을 잡기 위해선 감독의 전작을 알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달콤, 살벌한 연인><재밌는 영화> 등의 전작이 있는 손재곤 감독의 영화네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김혜수, 한석규 조합이면 예고편만으로도 이 영화 정말 대박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그만큼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들이었죠. 그런데 수 년이 지난 지금은 김혜수, 한석규 두 배우 다 티켓파워가 예전만은 못한 듯 합니다. 요즘 영화의 흥행은 배우보다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더 힘이 있다고 생각이 되요. 물론 흥행배우와 시나리오 양자 모두 좋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죠.
예고편을 보게 되면 그 감상이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하는 경우, 예고편이 본 편보다 재밌는 경우, 예고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경우... <이층의 악당> 예고편은 기대감을 크게 하면서 좀처럼 스토리가 추측하기 힘든 경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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