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05번째 이야기> 곰TV 원제: King Solomon's Mines 장르: 액션, 어드벤처(2004) 러닝타임: 173분 감독: 스티븐 보이엄 출연: 패트릭 스웨이지, 앨리슨 두디, 로이 마르스든, 존 스탠딩, 개빈 후드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곰TV 상영관에서는 제목이 <인디아나 존스-킹솔로몬>으로 되어 있는데, 다음 검색으로는 <킹 솔로몬 마인스>로 검색해야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라고 해서 주인공이 해리슨 포드일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세요. 주연은 <폭풍 속으로><더티 댄싱>의 히어로인 고 패트릭 스웨이지입니다. 전 패트릭 스웨이지하면 위의 두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너무 멋진 영화들이죠.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패트릭 스웨이지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한 편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인디아나 존스의 아류작이라고 보기보다는 나름대로 패트릭 스웨이지표 인디아나 존스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거든요.
엘리자베스라는 영국의 귀부인 복장을 입은 얼핏 보기에도 미인인 엘리슨 두디를 만난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디아나 존스:킹 솔로몬>은 러닝타임이 상당히 긴 영화인데, 약간 긴박감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작품성도 있고 재미도 있는 수작입니다. 그 시대의 복색,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배경은 마치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는 듯 낭만적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가 아니어서 특수효과의 묘미를 느낄 수는 없지만,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반가움도 한 몫 하는 영화이지요.
솔로몬왕은 성경에서도 언급되기도 하고, 신비주의와 결합이 되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오곤 하는데, <인디아나 존스:킹 솔로몬>은 그 솔로몬왕이 숨겨둔 보물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같은 보석들과 함께 '지혜의 돌'이라는 것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이지요. 그 돌은 본래 아프리카의 여왕인 시바의 것이었는데, 솔로몬왕과 시바 여왕이 서로를 흠모하게 되면서 사랑의 비극이 시작되었다지요~~~ 그 돌에는 영험한 권능이 있어서 아프리카 부족을 통합하는 그러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프리카가 불모의 땅이지만 솔로몬왕의 시대에는 꿀과 젖이 흐르는 땅이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네요.
인디아나 존스라고 해도 될만큼 복장과 실루엣은 인디아나 존스와 꼭 닮았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처럼 되고 싶었을까요? 오마쥬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인디아나 존스 번외편처럼 본편과 비교해도 그다지 많이 처지는 편은 아닙니다.
영화는 간접경험이라고들 하지요?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서 흥미진진한 아프리카로의 보물 여행을 한 번 해보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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