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강과 자밀라 사이에는 썸씽이 있었을까?
외국인들은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서로 존중을 해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유리나 줄리엔 강은 한국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한국 사람이 다 된 듯 합니다.
사유리: "자밀라와 사귀었었죠?"
사유리는 거짓말 할 때 줄리엔 강의 입술이 씰룩거린다면서 극구 부인을 하는 줄리엔 강의 표정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말하면서 줄리엔 강과 자밀라의 썸씽에 대해서 추궁 아닌 추궁을 하였습니다.
만약 외국에서였다면 이런 일은 있기가 힘든 일이였을 것입니다.
사적인 공간도 아니고 방송에 나와서 연애사를 추궁 당하는 일 말이죠.
일본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이라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유리는 방송 내내 집요하게 줄리엔 강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고 줄리엔 강은 '같은 소속사 모델'이었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곤혹을 치렀습니다.
다행히 줄리엔 강은 이 부분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때마다 웃으면서 위기를 벗어났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엔 자밀라와 뭔가 있기는 있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호기심이 들게 하기엔 충분했지 않았나 싶어요.
기회의 땅
사유리는 <사유리의 식탐여행>이라는 맛집탐방 리포터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기존의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되는 점은 사유리의 드립력에 있다 할 것입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사유리의 이런 드립을 엿볼 수 있었는데, 윤종신의 외모를 '홍대에서 일하는 마술사', 유세윤을 '곱창 가게에서 일하는 개그맨' 등으로 비유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리포터들이 맛을 보고 품평을 하면 하나 같이 '맛있다'로 초지일관을 하는 하는 반면 사유리는 맛집 사장님을 긴장시킬 정도로 엉뚱하고 거침 없는 드립을 해서 재미를 주고 있어요.
사유리: "전 사구라에요."
사유리는 이상형이 진심으로 김구라라면서 김구라의 독설을 닮은 자신을 사구라라고 비유를 했습니다.
사유리가 김구라를 이상형이라고 하는 것은 김구라가 자신의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유인 듯 한데, 김구라를 보면 일본에 있는 아버지 생각이 나는 듯 합니다.
사유리는 살짝 향수병이 있는 듯 일본에 두고 온 가족들을 많이 그리워하는 눈치였어요.
외국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사유리는 롯본기에서 온 100% 일본 사람이고, 줄리엔 강은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는 스페인인 혼혈인이고, 리키 김도 미국인과 한국인의 혼혈인입니다.
리키 김은 한국인과 결혼을 해서 뿌리를 내린 듯 한데, 줄리엔 강이나 사유리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줄리엔 강과 리키 김은 혼혈인으로써 정체성을 겪으면서 성장했을 것입니다.
예능이어서 이런 부분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리키 김과 줄리엔 강의 얘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일이죠.
줄리엔 강: "선택은 두가지...도망가느냐, 싸우느냐."
자국에서도 혼혈로써 겪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한국에서도 분명히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점은 한국은 그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점이겠죠.
백인이라는 점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한국판 백호주의?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을 계기로 tv에 출연을 했다가 <사유리의 식탐여행>이라는 고정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고, 줄리엔 강은 <하이킥> 시리즈, 리키 김은 <디 워>에 출연을 계기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에게는 한국은 기회의 땅이 된 셈이죠.
한국을 좋아할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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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시 메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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