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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유 있었던 유세윤의 부진과 우울증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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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공허함

<라디오스타>에 건방진도사 유세윤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유세윤을 좋아하는 팬들은 기대를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개식스 이전까지의 유세윤은 '병풍' 소리까지 들으면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요.
심지어 규현에게도 자리순위에서 밀리며 <라디오스타>내에서 막내 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헌데 오늘 방송을 보니 이러한 것의 이유가 유세윤이 우울증과 인기에서 오는 공허함 같은 것을 겪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친하게 지내는 유상무나 장동민 등에게 '힘들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였고, 방송에서도 "앞으로의 나의 미래가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는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의 말을 하더군요.
김구라도 예전에 한창 바쁜 시절을 보낼 때 이런 우울증과 공허함을 겪으면서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인기는 곧 돈인 연예계에서 일거리가 확 몰릴 때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정신 없이 바쁜 생활을 하다보면 겪게 되는 직업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가늠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얼마나 힘들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까요.

김구라가 혼자 극복하기 힘들면 심리치료를 받으라고 유세윤에게 진심어린 말로 권하는 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김구라의 발언은 대단히 개념 있는 발언이라고 보여집니다.


불명예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굉장히 높잖아요.
그리고 그러한 가운데에는 우울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호르몬 이상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도 다르겠지만 유세윤처럼 주변에 이렇게 입버릇처럼 '힘들다', '죽고싶다'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흘려 듣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개식스의 2주간에 걸친 출연은 홍인규처럼 인지도가 낮은 개식스 멤버에게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끌어주고 밀어주는 역할도 하였지만 정작 유세윤 본인에게도 부진에서 탈출을 하고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감사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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