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케밥>의 위치는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보이는 119 소방서 뒷편 골목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뷰 블로거입니다."
"어서오세요."
"네. 어제 예약했었지요?"
"네. 무엇을 주문하실건가요?"
"젤 맛있는 것으로 2인분 주세요."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술탄 매니저 분이신데 키도 훤칠하시고 훈남이시더라능~
메뉴판입니다.
주메뉴는 또띠아/바게뜨/라이스/감자/키즈/샐러드 메뉴가 있구요.
소고기, 닭고기, 불고기, 감자가 주재료들입니다.
세트 메뉴도 있구요.
세트 메뉴가 아닌 것은 가격이 좀 저렴한 편입니다.
총 14가지의 메뉴와 커피와 음료가 있네요.
이미지 출처: 술탄 홈피 http://skebab.madbos.com/
제가 큰 실수를 해버렸네요.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몇 장 찍었었는데, 포스팅에 올린 줄 알고 착각해서 삭제를 해버렸습니다 ㅠㅠ
하는 수 없이 홈페이지의 이미지컷을 활용해야겠네요.
<술탄케밥>의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컨셉은 레드입니다.
아시겠지만 터키의 국기가 레드와 초승달, 별이죠.
레드는 식욕을 돋구는 색이기도 해요.
<술탄케밥>은 전통적인 터키케밥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2인분인가요?"
"네."
제가 2인분이냐고 물었던 이유는 생각보다 푸짐하지가 않아서였어요.
물론 레뷰에서 자유이용권을 주었지만 제가 얼굴은 크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지는 않아서 그냥 주는대로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 상황에서 "그럼 2인분 더 주세요."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별루 없지 않을까요;;
제가 시식한 메뉴는 <치킨 앤 칩스 세트 메뉴>(좌)와 <비프 케밥 세트>(우)였습니다.
또띠아 비프 케밥... 근접 촬영!
케밥이라는 것이 세계 3대 음식 중 하나라는데, 밀전병에 기름기를 쫙 뺀 고기와 샐러드, 토핑을 둘둘 말아 먹는 것이 또띠아 케밥의 먹는 재미라고 해요.
감자칩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일반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니라 보시다싶이 붉고 매운 양념으로 튀겼는데, 아주 매운 맛은 아니지만 저희가 먹은 메뉴가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더라구요.
동행한 아이는 좀 느끼하다고 하던데, 나중에는 맛있다고 더 잘 먹더라능~쿄쿄~
전체적으로 시식한 메뉴는 매콤한 맛이 나는 케밥이었습니다.
요것이 <치킨 앤 칩스>인데, 닭고기와 감자칩이 소스에 버무려져서 아주 맛나더군요.
사실 저는 또띠아에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또띠아도 맛나지만 이것이 더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니, '아...얼굴에 철판 깔고 2인분 더 시킬걸~'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입맛에 맞고 맛있었어요.
요건 훈남 매니저님이 서비스로 주신 치즈스틱...
피자 체인점이나 햄버거 체인점의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최종 평가
맛 ★★★★
터키의 이국적인 맛을 한국적인 것으로 잘 소화시켜 개인적으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평소 먹던 테이크아웃 상품들(피자, 햄버거)과는 다른 약간 색다른 맛을 찾는다면 부담없이 도전해볼만 합니다. 강추!
양 ★★★☆
양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부족한 면이 있는 듯 한데요.
만약 여성분들이라면 고기가 든 고칼로리 제품이기 때문에 이 정도에 만족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비교 경쟁력 ★★★★
테이크아웃 제품들 피자/햄버거/케밥을 비교해 보자면 저는 피자>케밥>햄버거 순의 선택이 될 듯 합니다.
피자가 접근성에 있어서 우위에 있어서이고, 그 다음이 케밥...왜냐하면 맛도 있고 1인용 피자나 햄버거 세트에 비해 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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