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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하시모토 기요미
옮긴이: 김윤경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46번째 서평-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애와 결혼 테라피 |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는 일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 중 여성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혼 여성보다는 미혼 여성을 위한 책이죠.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이웃나라 일본의 미혼 여성들의 생각과 우리나라의 미혼 여성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혼 여성들의 고민을 엿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죠.
'연애엔 서툴고 결혼엔 멀기만 한 그녀들을 위한 연애테라피'
책은 목적성과 대상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의 제목처럼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이 책만큼은 꼭 읽으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일본 최고의 결혼전문가인 하시모토 기요미에게 그동안 연애와 결혼이 망설여졌던 이유와 이와 관련된 고민들을 해결함으로써 연애와 결혼에 대한 성공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 Vintage Postcard ~ by chicks57 ![]() ![]() |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하는 이유는 커플 매니저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입니다.
80%의 성혼율, 5%이하의 이혼율......
'하시모토 기요미가 맺어주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일본 사람들에게 검증된 커플 매니저라는 점이 그러한 진정성에 믿음을 더합니다.
국내의 결혼정보회사는 신용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우처럼 사람을 조건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진정성이 없이 '사업'으로만 접근하고 있기에 그러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는 왜 굳이 '3년'이라는 시간을 한정하였을까요?
예전에 읽은 기사 중에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의 비율을 보니 절반 정도가 꼭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해도 그만 않해도 그만이라는 것이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통계가 아닐까 합니다.
연애만 평생하면 좋은데, 연애를 하다보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수가 없죠.
이 책은 연애와 결혼의 중간 과정에 있는 여성에게 결혼에 대한 환상을 충족시켜 주기보다는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당신의 결혼에 대한 혹은 자신이 결혼할 남성에 대한 환상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꿈꾸는 결혼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흡족시키는 것이 로맨틱한 결혼에 대한 환상이라고 한다면, 결혼할 사람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마음에 들진 않지만 함께 만족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결혼 생활이라고 할까요?
누구나 장동건-고소영 커플이나 권상우-손태영 커플처럼 완벽하다면 완벽한 이런 결혼을 꿈꿀 수는 있지만 그것이 누구에게나 현실이 될 순 없지요.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를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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