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화에 버금 가는 엠블랙 이준의 매력
내 안에 김종민 있다
'시크릿'의 선화는 <청춘불패>와 <세바퀴> 등 예능 프로그램에 활동을 하면서 '백지선화'란 닉네임을 얻으면서 인터넷에 백지선화 어록도 생길 정도로 백치미(?)로 사랑을 받았던 예능돌이었죠.
덕분에 '시크릿'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하였고, 사랑받는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최근 '비스트'에 인기가 밀린다고 솔직하게 인정을 한 '엠블랙' 이준은 <라디오스타>에 연기돌로 초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기돌로 인지도를 올리기엔 함께 한 연기돌들에 비해서 작품을 한지가 오래되었고, 상대적으로 시청률도 안나왔던 터라 시청률 순으로 자리를 한 맨끝자리에 배정을 받았는데 이게 억울했던 것일까요?
<라디오스타>에서의 예능감으로 보면 맨 상석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상을 보여줬어요.
이준 안에 백지선화도 있고, 김종민도 있는 듯 합니다.
있던 팬도 다 떨어져 나가는 깨는 아이돌
이준: "제가 가만히 있으면 멋있나봐요. 엠블랙 초창기에 제 팬이 엄청 많았거든요. 근데 입만 벌리면 (깬다구~) 우두둑 팬들이 떨어져나가더라구요. 지금도 (팬들이) 있긴 있는데...(예전만 못해 ㅠㅠ)"
이준은 굉장히 솔직한 아이돌 같습니다.
그 솔직함이 매력이기도 한 듯 하구요.
<라디오스타>는 '애프터스쿨' 유이(오작교형제들), 제국의 아이들 '시완'(해를 품은 달), '트랙스' 제이(우리집 여자들) 등 개인의 인물탐구를 할 때 '엠블랙' 이준(닌자 어쌔신, 정글피쉬2)에게는 처음부터 질문이 무식하다고 들었다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조깅일화를 들려줬습니다.
윤종신: "조깅할 때 조가 무슨 조냐고 물으니까 아침 조라고 했다면서요?"
이준: "솔직히 아침 조라고 하지 않았어요. 새벽 조라고 했지..."
윤종신: "그럼 깅은? 뛸 깅이야~? ^0^"
이 조깅일화로 인해서 엠블랙 이준은 김종민 필이 난다면서 MC들이 좋은 먹잇감(?)을 만난 듯이 이준의 인물탐구에 집중을 했죠.
이준: "전 솔직히 여자도 귀차니즘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이준은 여자보다는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있고, 여자를 만나기 보다는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가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이의 이상형에 선택이 되더라구요.
유이가 이준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이준의 예능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더군요.
'시크릿'의 선화처럼 '엠블랙'의 이준도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약간 주춤하는 그룹의 인기가 급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출된 노출&NG 노출로 방송정지 당할 뻔한 아이돌
트러블메이커 때 현아,현승의 퍼포먼스가 방송사마다 약간 수위조절이 있었던 것처럼 '엠블랙' 이준도 케이블 방송과 지상파 방송의 노출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더군요.
노출하면 걸그룹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더니, 보이그룹에서도 노출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좋은 수단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나서 좀 더 과감한 노출을 결심한 이준은 그 때 느낌 감정과 자신이 연출한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설명도 하고 흉내도 내면서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광희와 이준, 이 둘을 붙여 놓으면 정말 시끌벅적할 듯 합니다.
'제국의 아이들' 시완과 '엠블랙' 이준은 친구 사이인 듯 한데, '제국의 아이들'의 성형돌 광희도 이들과 아마 친구인 듯 합니다.
시완이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줬듯이 약간 진중한 스타일이라면 이준과 광희는 연기돌보다는 예능돌에 가까운 아이돌 같더군요.
노출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보니 이준은 인기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한 아이돌 같더군요.
아마도 멍석 깔아주면 다 할 아이돌 같아요.
<라디오스타>의 MC들이 맞장구쳐주고 좋아라 하니까 완전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서 다하더군요.
덕분에 너무 재밌었던 방송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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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감사합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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