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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조심해야 할 세가지
남자가 조심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고 하죠.
입, 주먹, 그리고 땡땡~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한다'는 말도 있고, '주먹으로 흥한자 주먹으로 망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남자가 조심해야 할 세가지는 연예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 합니다.
연예계에서는 입은 '카더라 통신'에 비유될 수 있겠습니다.
몸짱 우열반 특집으로 진행이 된 이번 주 방송은 초반에는 몸짱 우열반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카더라 통신, 구설수와 관련이 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여의도 안테나' 주영훈과 연예인과 인터뷰 전공인 '조영구'가 함께 했기 때문일테지요.
구설수를 자초한 측면이 주영훈과 구설수의 희생양이 된 조영구...
덕분에 이 방면에는 문외한이나 다름 없는 '이사돈' 전혜빈은 목욕탕에서 알몸 사인회를 가지게 되었던 이야기나 군대 위문 공연 당시 '찢혜빈' 등극했던 사연 등의 에피소드가 있었음에도 중반 이후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조영구: "당시 X파일 사건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을려고도 했다."
사건의 전말은 2000년대 초반 연예인 리포터로 활동을 하던 조영구는 한 광고대행사가 100 여명의 연예인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파일로 만든다는 소위 '연예인 X파일'을 인터넷에 유포한 당사자로 오해를 받아 갖은 악플과 전화로 심리적인 공황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연예계 X파일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 연예인의 현재 연예계에서의 위치
- 어떻게 스타가 되었고 어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나
- 각 연예인의 매력과 재능 연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별표로 표시
- 사생활 관리(이성관계, 음주 여부 등)
- 연예인과 관련해서 어떤 루머가 있으며 그 루머의 진실 여부 등이 기록됨
- 연예인의 현재 연예계에서의 위치
- 어떻게 스타가 되었고 어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나
- 각 연예인의 매력과 재능 연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별표로 표시
- 사생활 관리(이성관계, 음주 여부 등)
- 연예인과 관련해서 어떤 루머가 있으며 그 루머의 진실 여부 등이 기록됨
출연하고 있던 9개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하였고 그 오해를 풀 수 있는 녹취 CD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억울함을 풀 수 없어서 고스란히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나쁜 놈'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감당해야 했다고 해요.
한 명의 스타도 아닌 100 여명의 스타의 루머에 대한 것이었으니 당시에는 가히 핵폭탄급의 사태였을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꺼내니 한숨부터 나오는 조영구를 보면서 그때의 심정이 어때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종신: "제가 생각할 땐 조영구씨가 그쪽에 이용 당한 것 같네요."
윤종신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은 연예계 리포터로 활동을 하면서 '연예계 마당발'로 이미지가 굳어진 조영구의 이름을 빌어 '연예인 X파일'을 유포시킨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루머라는 것이 '확인이 되지 않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고 믿거나 말거나 이슈화 시켜 놓고 보자는 측면이 강하잖아요.
그런데 연예계 리포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조영구가 그 '연예인 X파일'의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그 추측성 루머에 대한 신빙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전 사람들이 특정 이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이슈의 본질이 참인지 거짓인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기사나 보도는 여론의 향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잘못된 기사나 보도 때문에 실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도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기사나 보도가 진실에 바탕을 둔 기사라 하더라도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의 생각의 방향을 의도 되어진 방향으로 가게끔 하는 기사도 나쁜 기사라 생각합니다.
SNS의 파급력 덕분에 요즘은 루머의 근원이 초등학생들의 장난질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악성 루머는 저급한 황색 언론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그들이 뿌려 놓은 씨앗을 확대하고 재배포하는 출구인 셈이죠.
황색 언론에 미디어로써의 역할을 당부하는 일은 하나마나한 일이 될 것이고...
올바른 정보를 가릴 줄 아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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