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수상경력을 보면 2009년 MBC 연기대상 대상('선덕여왕'), 2010년 SBS 연기대상 대상('대물') 등 연기대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이 있는 연기자인데 비해서 영화에서는 정말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김수로: "나는 영화배우로서 C-라고 생각한다...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가 잘 됐기 때문에 합치면 B-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김수로도 <흡혈형사 나도열>(2006) 이후 별다른 흥행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이 없어서 많이 들어오던 시나리오도 1/10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흥행실패로 인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자다가도 벌떡 인간폴더처럼 일어나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쉬는 몇 개월 동안 생계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몇 개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고현정에게도 그런 고민해 본적이 없느냐고 묻자 고현정도 끄덕이면서 공감을 했죠.
사실 연기자 입장에서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되고, 흥행을 하고 못하고는 제작자나 배급사 등 다른 사람의 몫이 되면 좋은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한 것이 연기자들의 업이라 생각됩니다.
위의 이 말은 반은 맞는 말이지만 또 반은 틀린 말이기도 한 듯 합니다.
왜냐하면 흥행을 전제로 만들어지는 상업 영화이기 때문이죠.
작품의 흥행성 뿐 아니라, 관객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배우를 캐스팅하고, 연출을 잘 할 것 같은 감독을 찾고 기타 등등...
이러한 모든 것들이 모인 집합체가 영화일테니까 말이죠.
그렇기에 흥행이 안되면 배우들도 그 책임의 일부를 나눠가져야만 하는 것이 배우로써의 고민일테죠.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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