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토마토달걀볶음
그냥 자면 배가 고파 잠도 잘 안 올 것 같고...
이럴 때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레시피를 찾아 요리왕도 선발하고 토크도 나누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즐겁고 유익한 '해피투게더'네요.
수지의 토마토달걀볶음(이하 토달볶)은 레시피와 재료도 간단하고 출출할 때 먹으면 그만인 레시피인 듯 합니다.
미쓰에이의 페이가 수지에게 전수해 준 중국요리라 하는데 너무 간편한 레시피여서 그 맛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평소 먹는 달걀요리에 토마토만 살짝 익히면 되니 시간날 때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달걀이 완전식품이고 토마토는 익혀 먹을 때 영양성분이 훨씬 좋다고 하는 점도 끌립니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즐기는 편이라 야식이나 간식 뿐 아니라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이, 묵, 골뱅이로 만든 박수홍의 핑거푸드는 유재석과 박명수 두 사람이 지금까지 야간매점을 통해 만들어진 요리 중 가장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지만 레시피가 비교적 간단하지 않은 이유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하하의 남은 양념치킨볶음밥은 양념치킨 먹고 남을 때 잊지 않고 응용해봐야겠네요.
송은이의 건빵으로 만든 컵베이커리 레시피는 제 식성에는 별로 안맞을 듯 합니다.
간단한 요리지만 수지가 주변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초집중하며 뚝딱 토달볶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아이돌 같지 않은 모습에 조금 놀랐어요.
남자가 일에 열중할 때 여성들이 호감을 갖게 되는 것처럼 그 비슷한 느낌을 수지의 요리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절 때 '미스&미스터 아이돌 코리아선발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돌을 활용하는 것은 원소스멀티유스라 해서 하나의 히트 상품을 다방면으로 상품화하는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아이돌스타들이 나온다고 해서 시청률에서 재미가 좋았던 것은 아니죠.
요즘 밥도 못하고 라면도 못 끓이는 여자도 많다던데 수지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돌을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명절 프로그램으로써는 아이돌 코리아선발대회보다는 낫지 않나 싶네요.
요리돌을 뽑는거죠.
특히 다 만든 요리를 박수홍이나 삼촌들 입에 넣어줄 줄 아는 센스도 만점!
사랑받는 스타는 사랑받는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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