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언니 남자친구지만 자신의 사랑이 먼저라고 말하는 최윤영
극의 전개상 미경과 경호를 이어주려는 듯한 묘한 기류가 감지 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최호정의 사랑쟁탈전이 이들 삼각관계, 혹은 사각관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내 딸 서영이'는 세 집안, 두개의 삼각관계가 스토리라인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호정-강미경-이상우, 서영이-강우재-정선우의 삼각관계가 그것이죠.
사랑에도 최호정이 말한 것처럼 선후가 있을까요?
심정적으로 최호정의 사랑은 응원을 해주고픈 마음이 들지만 정선우의 사랑은 그렇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같은 듯 달라 보이는 이들의 관계 때문일테죠.
우재는 서영을 택하기 위해 선우와의 관계를 정리하였지만 선우는 우재를 아직 맘에 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영을 자신의 로펌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죠.
선우가 자신의 사랑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우재가 선우를 사랑해야 할테지만 그러한 것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선우의 사랑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호정의 사랑도 상우의 사랑을 확보해야만 선우처럼 닭 쫓던 개 신세는 벗어날 수 있겠죠.
결과가 뻔히 보이는 진부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호정의 러브 스토리는 어떻게 그 정당성을 확보하여 상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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