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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더블 타겟- 음모를 향해 쏴라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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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30번째 이야기>
Shooter (2007)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125분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마크 월버그, 마이클 페나, 대니 글로버, 케이트 마라
관람 매체: 슈퍼액션 
영화 평점: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급 저격수

스나이퍼, 특급 저격수는 적진에 침투를 하여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작전 성공시까지 은폐·엄폐된 곳에 위장을 하여 숨어 지낸다.
바람의 방향을 읽고, 풍속까지 감안하여 정조준을 해 백발백중을 거두는 특급 저격수의 위상은 '더블 타겟'에 잘 표현이 되어져 있는 듯 하다.


무협 소설에서는 과장되게 쓰이는 일당백(一當百), 한 사람이 능히 백 사람을 대적한다는 이 말은 특급 저격수의 위상을 잘 표현해주는 아주 적합한 말이 아닐까 싶다.
특급 저격수 한 명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일반병 일백명 이상을 키우는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웨거(마크 월버그 분)는 저격수 중에서도 가장 이름난 특급 저격수이다.
저격수는 관측병과 함께 2인 1조로 함께 운행이 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인데, 스웨거는 가장 절친했던 동료를 작전중에 잃고 자책감에 빠져 은둔하여 지낸다.


저격수는 특수 임무를 맡게 되는 것이 임무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은둔한 스웨거를 찾아 온 존슨 대령(대니 글로버 분)은 스웨거에게 대통령 암살을 막는데 힘이 되어 달라 요청을 한다.
실의에 빠져 있던 스웨거는 애국심의 발로로 존슨 대령의 요구를 승낙한다.
허나, 스웨거는 이것이 더러운 음모가 있는 함정이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정의의 수호자 스웨거

'더블 타겟'의 단점은 뻔한 스토리라는 점이다.
허나,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처벌 받아 마땅한 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한다는 점이다.
 


음모의 배후에는 항상 부정한 권력자들이 숨쉬고 있다 생각한다.
혈혈단신 스웨거가 이 음모에 접근하게 되고, 이 음모의 배후에 있는 이들을 정의를 대신하여 복수를 하는 모습은 '더블 타겟'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물론 펜역의 케이트 마라나 FBI에서 정보를 빼내 도움을 주는 갈린도 역의 로나 미트라의 매력도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흔히, 음모론적 영화는 그 결말에 있어서 거대한 음모의 배후의 존재만을 부각하며 끝을 맺게 되는데 '더블 타겟'은 이러한 결말이 아니라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자기자신의 개인적인 복수만을 하게 되면 살인자이지만, 만인을 위해 없어져야 할 존재를 없애는 사람은 영웅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특급 저격수이던 스웨거는 정의의 수호자로 진화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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