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센스는 범키의 '미친연애' 피처링을 하면서 잘 활동하고 있는 중인데, 카더라 통신으로 인해 결별을 한 당사자인 쌈디와 레이디제인 뿐만 아니라 제3자인 이센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악성적인 카더라 통신이 아닌가 싶다.
결별로 인해 맘고생을 하고 있을 사람에게 해명글을 쓰게 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
허나, 빠르게 해명글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카더라 통신으로 인해 사실이 아닌 기사가 팩트로 받아 들여지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레이디제인의 조치는 현명했다 생각된다.
쌈디와 레이디제인의 결별 기사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연예인의 높은 수입 중에는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분도 상당 부분 포함 되어있는 것일까?'란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물론 서태지와 같이 극도로 신비주의적인 은닉형 연예인도 있지만...)
연예인의 사생활 노출은 문화적 현상으로 보자면 대중적인 관음증과도 연결 되어진다 하겠다.
즉, '연예인의 사생활 노출'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연예인 사생활 훔쳐보기'라는 말로도 바꿔 쓸 수 있을 것이다.
카더라 통신의 탄생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대중적인 관음 욕구가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맘만 먹으면 관심가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상파와 케이블, 인터넷 기사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것이 한편으로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만약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된다고 상상해보라.
실제로 신상털기와 같은 일이 비일비재한 인터넷 세상이 아닌가.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그런 측면에서 보호 받아야 마땅하며,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관심을 갖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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