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10대부터 <건축학개론> 중년층까지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를 한 수지는 가수, 드라마, 예능, MC, 영화, CF 등 종횡무진하면서 20살 어린 나이에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데뷔 3년 만에 성공을 거둔 수지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도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이러한 전천후 재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드림하이>로 10대 팬을,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 아이콘에 등극을 하면서 30대...더넓게는 50대까지 팬층을 확보하는데 성공을 하였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수지의 필모그래프를 보면 그녀의 성공의 출발점은 <건축학개론>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을 듯 하다.
만약 수지가 아이돌 스타로써의 이미지만 구축하는데 주력하였다면 그녀가 성공하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점은 다른 아이돌스타들에게도 본보기가 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세대를 아우르는 노력이 있어야만 정상급 스타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지의 데뷔 과정이나 소녀가장 이야기에 대해서는 알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수지의 이상형과 수지의 수입배분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수지는 <힐링캠프> 방송 내내 울다 웃다, 울다 웃다 하며 소녀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그러한 이유는 인기에 대한 고민,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들 때문인데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수지: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 아무에게도 말 못하겠고 '내가 이거를 이렇게 계속하며 살 수 있을까' '내일도 잘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 한번은 제가 친구랑 이야기하던 중에 웃다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
아마도 그것은 준비되지 않은 채 너무 빨리 스타덤에 오른 두려움 같은 것 때문일거라 생각된다.
다행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수지의 이런 대인관계는 자신을 위해서도 매우 좋은 것이라 보여진다.
수지는 자신의 수입배분에 대해 "일단 수익금은 회사와 나눈다. 이후 멤버들과 다시 배분한다"라고 하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비율을 바꿨다. 내가 조금 더 가져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수지를 아끼는 팬들은 수지의 수입배분 방식이 불공정하다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수지의 수입에 대한 수입배분 방식보다는 데뷔한 후 3년 동안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는 수지의 말이 더 안타까웠다.
하지만, 긍정소녀답게 몸이 힘든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수지의 마인드가 더 보기에 좋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니 몸이 힘들어도 즐겁다는 것이다.
수지는 그런 자신의 노력을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그냥 단순히 "예쁘다"라는 댓글에 마음이 상한다고 한다.
이에, <힐링캠프> MC들은 "욕먹을 소리"라고 하였는데, 한혜진은 "나이 먹으면 그 소리가 참 좋을 것"이라고 해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수지의 이상형월드컵 결과도 김수현, 송중기, 이제훈, 정우성, 이승기 등을 제치고 강동원을 선택했는데 이미 이상형월드컵 시작 전부터 수지의 마음 속에는 강동원이 있었던 듯 하다.
수지의 매력은 이처럼 아직 스타이기보단 소녀와 같은 발랄함과 솔직함이 아닐까 한다.
<힐링캠프> 최연소출연자 수지에게서 자신이 하고픈 일에 대한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 긍정적인 마인드가 전파되는 힐링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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