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화 리뷰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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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Ugly Truth
장르: 로맨스, 코메디, 멜로
러닝타임: 95분
관람 장소: 종로3가 서울극장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 영화의 내용상 19禁의 내용이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들은 가라~~~)
짐승남 마이크
영화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솔직하고 대담하게 까벌리는 남자의 속마음...그것은 영화 제목과도 같이 여자 입장에서 보자면 '어글리 트루스(추악한 진실)'일 것이다.
예쁘고, 몸매 늘씬한 여자를 마다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섹스다.
남자란 단순한 동물이다.
오죽하면 요즘「남자의 사랑은 섹스다」라는 제목의 책까지 나왔겠는가?
이러한 단순논리를 마이크(제라드 버틀러분)는 날방송에서 그대로 직설화법으로 표현하면서 여성에게 연애상담을 한다.
<마이크의 어글리 트루스(Ugly Truth) 연애 강좌>
1. 남자가 성격 좋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은 거짓이다.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좋다는 말이 진실......
2. 위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최종적인 목적은 역시 SEX~
3. 남자는 자신의 여자가 남들에게는 요조숙녀처럼 보이길 바라고, 잠자리에서는 창녀같기를 바란다.
4. 남자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변태'다.
이상형을 꿈꾸는 여자 애비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애비역)은 자신이 생각하는 10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상형의 남자가 꼭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 방송 PD다.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며, 치실을 사용하며, 와인을 즐길 줄 아는 기타 등등등......
예쁜데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면서, 성격까지 좀 예민한 면이 있는 애비.
아무리 예뻐도 남자가 상대하기엔 좀 벅찬 상대임에는 틀림 없다.
짐승같은 남자의 본색을 드러내며 방송을 하는 짐승남 마이크는 애비가 맡고 있는 정숙하고 교양 있는 방송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적극 투입되기 시작한다.
방송 첫 날 부터 마이크의 방송은 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허나, 그의 야성적인 길들여지지 않은 케이블 방송용 입담에 공중파 방송 PD 애비는 자신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불가......
진실은 불편한 법이다.
하지만 마이크가 방송에 투입된 이후로 시청률은 날이 갈수록 상승하게 된다.
짐승남......애비의 카운셀러가 되다
애비는 뜻하지 않게 앞집에 이사온 매력적인 남자 콜린이 자신이 찾던 이상형의 남자라고 믿는다.
마이크는 애비가 방송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애비의 사랑의 카운셀러가 되기로 한다.
마이크의 말대로 하자 애비는 콜린을 사로 잡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이크는 콜린과 애비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애비의 매력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연애의 법칙을 말하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의 대강의 줄거리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다.
여기까지라면 그저그런 로맨틱 영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 곳곳에 표출된 대담하고 솔직한 남성 심리에 관한 마이크의 대사들이 비범하면서, 폭소를 자아내는 여러 씬들이 어울어져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틱 코메디물이 탄생되었다고 평하고 싶다.
끝으로 이 영화에 나온 연애의 법칙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같은 공간(직장) 안에서라면 사랑이 싹트기도 쉽다.
2. 카운셀러 역을 자처하라.
3.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할 수 있는 무도회장을 이용하라.
4. 진심은 언제나 여자를 쓰러뜨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파워다.
<어글리 트루스>의 대박 씬
영화 <어글리 트루스>는 로맨틱 코메디물이지만, 로맨틱적인 요소보다는 코메디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이 영화 본 관객들이라면 재밌는 씬들이 몇 가지 있지만, 가장 재미난 장면을 꼽으라면 아마도 위 이미지의 파티에서의 애비와 마이크의 테이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약간 상기된 표정의 애비의 어색한 미소와 장난끼 가득한 마이크의 표정은 지금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폭소를 금치 못할 명장면이다.
왜 이 장면이 웃긴지는 영화를 보고 직접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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