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은 귀화만 하지 않았지 한국인이나 다름 없는 것 같다.
샘 해밍턴은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자신의 한국행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밝히기도 하였는데, 호주에서는 자신이 미남형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백인외국인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농담반 진담반의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다.
호주 멜버른 스윈번 대학에서 마케팅과 한국어를 전공하였고,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으로 온 샘 해밍턴은 급성 B형간염에 걸려 호주로 귀국하여 치료를 한 후 다시 2002년 월드컵 SBS 특집 프로그램 리포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외국인 개그맨 1호'이기도 한 샘 해밍턴의 유머의 근원 또한 한국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아내사랑, 한국사랑은 곧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과 한국 음식에 대한 예찬론, 심지어 한국 욕에 대한 예찬으로도 이어진다.
<진짜사나이>에서는 씨름에 대한 개념 발언을 하였고, <무릎팍도사>에서는 한국 욕에 대한 예찬을 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 "씨름이란 게 참 재밌다. 근데 좀 안타까운 게 일본에서는 스모가 유명하고 사람들이 다 보러 간다. 근데 한국 사람들은 씨름을 잘 보러 가지 않는 것 같다"
샘해밍턴: "외국어인 한국어를 배울 때 욕도 배웠다. 몇 년동안 한국생활을 한 후 욕의 뜻이 뭔지 알게 됐다"
샘 해밍턴: "욕의 의미를 알게 된 후 생각이 달라졌다. 진짜 뜻을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한국 욕은 독하고 엄청 많다. 영어 욕은 해봤자 5개 정도 밖에 안 되는데 한국 욕은 50개나 된다. 정말 예술이다. 수출해야 한다"
<진짜사나이> 초반에는 구멍병사로 등극을 하였던 샘 해밍턴은 그의 아내사랑과 한국사랑 그리고 군대 음식(군대리아)까지 예찬론을 펼치면서 호감가는 '호주형'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트위터를 통한 독도 소신 발언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샘 해밍턴: "다케시마 후원기업 명단에 ○○○랑 ○○ 들어가있는데.. 난 이제 시계 뭐 쓰냐? 오락도 못 하겠어! 진짜 좋아하는 회사들이었는데. 너무 하네. 독도 일본땅이면 일본은 한국땅이야! 더 이상 까불지마. 독도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이란 사람들 그리고 그 나라 싫어하지 않지만 일본 정치인들은 진짜 개쓰레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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