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전원주택과 축구교실, 박인비 수입공개 우려스러운 한가지
'아빠어디가'에서 송종국의 전원주택과 축구교실이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전원주택에 대한 동경을, 미래 축구선수를 꿈꾸는 예비 사커키드들에게는 축구교실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용인시 동천동 위치한 송종국 축구교실은 '송종국 FC'(http://www.playsong.kr/)라는 홈페이지를 운영중인데 현재 홈피 접속 장애이다.
송종국 FC는 어린이, 유소년, 취미반, 엘리트반, 선수육성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빠어디가'의 주시청자층이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많다는 점에서 송종국 축구교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한가지 점에서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오늘 '힐링캠프'에서는 박세리 키드였던 박인비의 수입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방송되기 전부터 화제인데, 어린 윤후 또한 송종국이 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모아서 그렇게 큰땅을 샀느냐고 궁금해하고 부러워할 지경이니 이러한 성공한 스포츠스타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이야 오죽하랴 싶다.
그리고, 그러한 부러움을 넘어 자신의 아이들도 이러한 성공한 스포츠스타로 키우기 위해서 송종국 축구교실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수많은 박세리키드 중에서 성공한 이가 박인비를 비롯한 몇 명의 선수들 뿐이듯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를 함에 있어 부모의 욕심보다는 아이들의 꿈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스포츠스타를 꿈꾸는 키즈들 중에 분명 제2, 제3의 국가대표들이 나올테지만 모두가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들과 같이 인기가 좋은 이런 일부의 직업군에만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보여진다.
좀 심하다 싶은 극성 부모들은 골프가 좋다면 골프를 시키고, 축구가 좋다니 축구를 시키고 하는 현상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들이 그러한 결과를 얻기까지의 노력은 중간생략되고 결과만을 놓고 좋게 생각하여 이리저리 쫓아다니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제대로 그런 아이의 꿈을 응원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때 명예와 함께 부를 얻는 것이 가능할 것이지만 아이가 끝까지 꿈을 향해 갈 수 있을 것인지 그 꿈을 응원해줄 여건이 되는지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다방면에서 충분히 고려해본 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