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사과, 세번째 공개사과 마녀사냥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클라라는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논란에 대해서 9월 6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사과 글을 올렸었다.
"죄송하다. 변명, 해명할 여지가 없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전적으로 제 욕심으로 기인한 저의 잘못이다. 부디 너그럽게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 모자란 저에게 주시는 넘치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공개사과는 레시피 도용논란에 대한 공개사과였다 생각되는데, 이후 클라라는 '말바꾸기 논란', '거짓말 논란'으로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면서 급기야 SNS를 폐쇄하고 만다.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이제서야 스케줄이 끝났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 쓰고 마음 공부하고 연기 공부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9월 11일)
▲9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클라라 근황사진
SNS 폐쇄를 하면서 절필선언을 한 클라라의 SNS는 이제 클라라의 소유이긴 하지만 관리는 소속사에게 넘어간 상태라 할 수 있다.
트위터 또한 그러하다.
클라라의 SNL 방송을 통한 공식사과는 이번이 세번째인데(거짓말 논란으로 인한 공식사과는 두번째), 이 세번째 사과의 방법과 형식에 대해서 누리꾼들 사이에 말들이 많이 오고가고 있는 듯 하다.
SNL이란 프로그램 자체가 가벼운 프로그램이니 클라라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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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를 호감으로 보느냐 비호감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나뉘어질 수 있다 보는데, 클라라가 한 사과가 클라라를 호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한 사과는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클라라를 비호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하는 사과라면 마땅히 그것이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을 풀 수 있을만한 사과여야 하는 것이 맞다 보여지는데, 그런면에서 보자면 이번 공개사과는 그 방법과 형식면에서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클라라의 LIKE A VIRGIN> 이효리>정준영을 잇는 온스타일 REAL STAR 클라라, ‘구라라’가 아닌 ‘레알클라라’가 궁금해?
그러나 방법과 형식이 틀렸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까지 봐주지 않는 것은 옹졸하다 생각된다.
클라라도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일 뿐이고, 10년 가까이 무명생활을 했던 클라라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이를 '인정욕구'라 한다)가 누구보다 강하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을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러한 인정욕구가 있다고 하고, 연예인에게는 이런 인정욕구가 더 심하게 있다 보여지는데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클라라의 모습이 이해못할 바도 아니란 생각이다.
그러나 잘못된 방향으로 정해진 인정욕구가 이번에 말바꾸기 논란, 거짓말 논란으로 인해서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서 클라라가 다시 한번 실수를 재발하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여겨진다.
클라라 또한 다시 한 번 자신을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돌릴 만한 형식과 방법에 맞는 공개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반짝스타가 아닌 롱런하는 연예인으로 갈 수 있는 밑바탕을 닦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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