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겸손 발언, 화신 종영 아쉬움 달래준 거성 박명수의 매력
'화신'이 생방송을 시도하게 된 이유는 기존의 '풍문으로 들었소'의 과거형이 아닌 '실시간이슈'를 다루기 위한 현재진행형으로의 시도였다 볼 수 있다.
제작진으로써는 분명히 해볼만한 시도였다 생각되는데, 이러한 '화신'의 시도는 아쉽게도 채 몇 번 도전해보지도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되었다.
안될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생방송으로 진행된 지난 주는 '방사능 토크'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급기야 MC들에게 통보도 되지 않은 채 급종영을 맞이하게 되었다.
신동엽은 이에 "장렬하게 전사하겠다"면서 종영 소감을 프로그램 초반에 말하면서 '화신' 종영을 기정사실화를 하게 되었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할 수 있었던 것은 호통만 칠 줄 알았던 박명수의 진짜 '거성'다웠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다.
만약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이었다면 박명수의 이런 거성스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따도기부, 방배동살쾡이, 디제잉의 꿈까지 색다른 점을 알게 해준 박명수의 매력이 좋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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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행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게 특별하지 않은 일이라서 그렇다. 유재석도 하고, 다른 동료들도 모두 그렇게 하는데 어쩌다 나만 기사화가 돼서 알려졌다"
"처음 기부를 결정했을 때 단체에 전화를 걸어 '박명수입니다. 제가 살만해서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자동이체로 해주세요' 딱 그 말만 하고 끊었다.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박명수는 암환자들을 위해 5년간 꾸준히 월 300만원씩 기부를 해왔고, 자신의 음원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남들 모르게 선행을 베풀어왔다고 한다.
박명수의 말처럼 시청자들 모르게 기부를 하고 있는 기부 연예인들은 MC 유재석,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신화의 김동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있다고 한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300개 가까이 되는데 최근에는 '카이저 흑채'란 별명을 얻은 박명수의 별명 중에는 '따도기부'란 별명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러한 별명중에는 '방배동살쾡이'란 별명도 있는데, 이 별명은 박명수의 꿈인 디제잉과 프로듀싱에 대한 '신사동호랭이'의 패러디 별명이다.
박명수는 세계디제이 100위권을 목표로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에게 자신의 곡을 주는 것을 꿈으로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DJ 쿠(구준엽)과 박명수가 디제잉대회에서 디제잉을 하는 것을 본 적도 있었지만 박명수가 이처럼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했다.
개그맨, 사업, 그리고 음악적인 부문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이러한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p.s. '화신' 후속으로는 '가슴이 뛴다'가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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