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를 재밌게 본 필자로써는 한지혜의 태도논란과 한지혜의 성유리에 대한 반말논란이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성유리에게 "내가 만들었다 성유리"라고 3살 연상의 언니에게 반말을 한다거나 등장 초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와 컨셉이라고 하는 등의 태도는 나쁘게 보자면 충분히 나쁘게 볼 수도 있겠구나 싶다.
한지혜에게 오늘 하루는 굉장히 홍역을 치룬 하루였을 듯 하다. 의도하지 않은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지혜는 페이스북을 통해 태도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남겼다.
한지혜 태도논란으로 놓치게 된 한지혜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신다면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지혜는 데뷔가 2001년이고, 성유리는 데뷔가 1998년이다. 데뷔로 보나 나이로 보나 한지혜가 성유리에게 반말을 한다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방송가에서 선후배 관계는 유별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지혜에 대한 태도논란으로 인해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비호감이 되었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은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한 하루이기도 했다. 사람들의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꿀만한 능력은 없다. 그것도 연예인이기에 짊어져야 할 멍에인가 보다.
어쨌든 이로 인해서 한지혜는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이 굉장히 후회될 듯 하다. 제작진이 자막으로라도 그러한 컨셉이었다고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선견지명이 있었다면 '힐링캠프'에 출연을 한 한지혜의 꿈과 꿈을 향한 열정이 화제가 되었을텐데 말이다. 그렇다고 이를 제작진을 탓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태도논란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친 것이 있다는 것이다.
한지혜에게서 열정과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배울만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논란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본 격'이랄까.
이전글(한지혜 남편에 대한 전략적 여우짓 밉지 않았던 이유)에서 한지혜의 몸매 관리와 2세 계획에 대한 그녀의 전략적인 목표가 빠진 듯 해서 추가하기로 한다. 한지혜는 출산도 3년 쯤 후로 계획을 잡고, 몸매관리를 해서 한국의 미란다 커가 되고 싶다고 한다.
한지혜의 이러한 철저한 관리도 패션뷰티 측면에서 많은 배울 점이 있는 것인데 너무 아쉽게 생각되는 방송 후폭풍이라 생각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