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거짓말 논란,이천수 불구속입건이 문제가 아니라 금주 아내합석 거짓말이 더 문제
이천수 선수가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서 술병을 깨고 폭행은 없었다면서 결백을 주장하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천수 선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혀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입건키로 했다고 보도 되었다.
이천수 선수의 술집난동 보도 당시 네티즌들은 과거의 과오를 묻는 측과 이천수 선수의 아내 합석으로 옹호하는 측이 양분되었었다.
필자도 아내의 합석과 아내를 보호하려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천수 선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밝히면서 사건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천수 선수가 술집난동 당시 아내의 합석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니 이제 이천수 선수를 옹호할 수 없을 뿐더러 그의 금주 약속과 아내합석 거짓말이 들통남에 따라 그를 옹호하려던 누리꾼들조차도 등을 돌리게 될 듯 하다.
이천수 선수의 거짓말은 불구속입건보다 더 문제라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불구속입건은 피해자와 합의를 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싸늘하게 식어버린 이천수 선수에 대한 심정은 되돌리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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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선수의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이천수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는 A씨는 "이천수가 손으로 테이블 위의 빈 술병 20개를 쓸었고, 이천수로부터 얼굴을 2대 맞았다. 휴대전화 액정도 이천수가 집어던져 파손됐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에 이천수 선수는 폭행은 없었다. 아내가 함께 있어 화를 참으려고 술병을 깼다며 폭행을 부인하였다.
그러나, 아내가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이천수 선수의 거짓말은 도덕적 비난을 면키 어려워졌다 보여진다.
폭행에 대한 부분은 사건을 좀 더 지켜봐야 할테지만 이천수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점은 분명해진 것이라 금주을 하겠다는 말과 아내합석이 모두 거짓말로 된 지금 시점에서 이천수 선수의 말은 신뢰를 잃어버린 셈이 되며, 피해자 A씨의 진술에 좀 더 무게가 실리게 되었다.
만약 이번 술집난동 사건이 피해자의 진술과 일치하게 된다면 이천수 선수는 거의 회복불능의 타격을 받게 될 듯 하다.
그동안 파란만장한 사건사고를 일으켜 왔었지만 이처럼 거짓말을 해서 팬들을 기만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천수 선수 파란만장 사건사고 일지]
2003년 수원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서포터즈와 신경전을 펼치다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려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
2009년 심판에게 주먹감자를 날림.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전남 시절에는 코치와 주먹다짐
경기장 밖에서도 음주 및 폭행 등으로 잦은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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