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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사과, 반복되는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논란이 아쉬운 이유
올해도 아마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들은 음원차트 순위를 점령할 듯 하다.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들이 이렇게 음원차트 순위를 점령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한데, 그러한 사람들은 아마도 음악을 전업으로 하는 관계자들일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들이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현상에 대해서 가요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린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듯 하다.('무한도전'과 MBC가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사업을 통해 불공평한 수익창출로 음반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이다.
이에 유재석과 무한도전 멤버,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가요제와 관련한 음원 논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다.
유재석: "가요계에서 힘들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제작을 하는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린 점 큰 뜻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
"저희들도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노래나 가요계에 대한 진심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제작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무한도전 제작진: "처음엔 음원을 발매하지 않았고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막상 방송을 내보내니까 시청자들의 요구가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들 서비스 차원에서 출시해도 좋겠다고 판단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향이 컸던 게 사실. 음원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한 건 아니다. 시청자들 서비스 차원이다. 그래서 멤버들도 기부로 방향을 정했고, 사회로 돌려드리는 것"
무한도전에 대한 음원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마다 벌어지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특성상 음원논란도 2년 마다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이 밝히고 있듯이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은 무한도전이나 MBC가 이로 인해 어떤 음원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 보여진다.
(물론 이 인기로 인해서 얻게 되는 반사이익으로 MBC나 무한도전 멤버들의 광고수익과 같은 것은 별개의 문제라 생각된다.)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이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현상으로 인해 분명 피해를 입는 당사자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유재석과 무한도전 제작진은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또 달리 생각해보면 대중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시장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묻느나면 대중들에 있다 할 것이기에 무한도전 제작진이나 유재석이 사과를 할 필요는 없어보이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밥그릇 싸움으로도 볼 수 있는데, 반복되는 이런 무도의 음원논란은 서로의 이해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듯 하다.
그렇기에 유재석의 사과는 피해를 볼 수도 있는 관계자들에게 한 사과이고, 대중들은 유재석의 이런 사과를 받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생각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재석의 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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