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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전세살이, 삼척보다 못했던 없는 척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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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전세살이, 삼척보다 못했던 없는 척

우리나라 사람들 중 남자들의 '있는 척, 배운 척, 잘난 척'하는 삼척은 이른바 여성들에게는 경계대상 1호감이다.
그리고, 반대로 여성들의 단답형 대답 또한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경계대상이라 할 수 있다.
박진영은 이런 삼척동자는 아니었다.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었다.

▲힐링캠프에서 소개되었던 박진영의 전세집

박진영: "집이 없어 지금까지도 2년마다 이사를 한다."

그럼에도 박진영이 누리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이유는 삼치가 없어서라고나 할까?
삼척동자에 반대되는 삼치(눈치, 코치, 재치)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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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전세살이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의 원성을 사고 있는 이유는 박진영의 컴백곡 '놀만큼 놀아봤어'의 방송 홍보활동을 하면서 했던 박진영의 발언들로 거슬어 올라갈 필요가 있다.


박진영은 소유하는 것(물욕)이 없다고 하면서 시계나 집, 차 등이 없다고 개념발언을 하였었다.
그러면서, '놀만큼 놀아봤어'가 이스라엘에서 어떤 큰 깨달음을 얻고서 만든 곡인 듯이 이야기하면서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세가지 삶 중 자신이 마지막으로 선택하게 될 삶은 아마도 봉사를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란 말도 하였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박진영에 대한 인식이 호감이었었다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보여준 박진영의 전세살이 발언은 이런 여론을 돌리는 발언이라 보여진다.


왜냐하면, 서민들이 전세살이를 하는 이유는 정말 집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이유 때문인데, 박진영은 그런 전세살이의 설움에 대한 것은 고려 없이 자신의 물욕 없음만을 강조하며 대중이 생각하는 '전세살이'와는 너무도 다른 박진영의 '전세살이'에 대한 정의에 대한 이질감 때문에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박진영은 집 살 능력이 되어도 소유욕이 없어 집을 사지 않고 전세를 사는 것이고, 또한 그 전세의 규모가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전세와는 달리 대단한 수준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힐링캠프'에서 박진영의 집이 소개되었을 당시 전세집 앞을 우레탄으로 깔고, 농구대를 설치하며 이사를 갈 때는 직접 철거를 해준다는 박진영의 모습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전세살이 발언으로 인해서 뒤늦게 밝혀지면서 이러한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박진영의 전세살이 발언은 '삼척보다 못했던 없는 척'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박중훈은 290억 빌딩을 쿨하게 인정하면서 연예인의 돈자랑에 대한 호감, 비호감 판단을 대중들의 몫으로 돌렸다 할 수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절반이 호감이라면 절반은 비호감이라 할 수 있는데, 박진영은 대중 모두를 너무 자신의 편만을 만들려고 욕심을 부리려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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