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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박시환 발걸음 심사평, 혹평은 결국 약이었던걸까?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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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5 박시환 발걸음 심사평, 혹평은 결국 약이었던걸까?

무대 자체를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본다면 선곡의 중요성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노래 실력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대중가요를 부르는 사람을 뽑는 오디션이니 보다 대중적인 곡을 골라야 한다.
자신이 잘 부르는 곡, 맘에 드는 곡을 선곡하기 보다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곡을 골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선곡들은 TOP5가 대중들과 얼마나 코드가 잘 맞는가를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였다.
그런 점에서 이번 참가자들의 선곡은 대부분이 미스였다고 보여진다.


김민지(아이유의 'rain drop')는 자신의 강점인 버스킹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곡을 선곡하는 것이 맞고, 장원기(성시경 '미소천사')는 자신의 강점인 편곡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곡을 선곡했어야 했다.
박재정(황치훈 '추억속의 그대)은 편곡 자체는 좋았으나 재즈와 완전히 매치되는 풍성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박시환만이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으로 선곡을 잘했다고 심사위원들에게 칭찬을 받았는데, 박시환이 선곡을 잘했다기보다는 다른 참가자들이 선곡을 잘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다.


이승철은 박시환에게 참 묘한 심사평을 하기도 하였다.

"박시환씨에게는 자꾸 내가 낚이는 것 같다. 노래는 정말 흠잡을 게 많다. 노래를 시작할 때는 이상하다가 마무리에는 묘한 매력으로 끝낸다. 이상한 케이스...좀 과장하자면 존 레논 같은 느낌도 있고 듣고 나면 가슴이 찌릿해진다. 하이톤은 백만 불짜리다"

이승철이 박시환에게 초반 아마추어 같다는 혹평을 하다가 최근 방송에서는 호평을 거듭하고 있는데, 박시환에게 심사위원들의 혹평은 결국 약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 반대 입장에 선 참가자가 바로 송희진이다. '타고난 블루스', 이승철이 좋아하는 선천적 재능의 소유자라 평을 받았던 송희진은
고음을 잘 살린 무대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듣고 있다.
송희진이 선곡한 케이티 페리의 '파이어 워크(Fire Work)'는 송희진의 고음부를 살리는 장점을 가진 선곡이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송희진에게 고음부와 저음부의 음악이 직선형이라면서 음을 좀 더 부드럽게 곡선형으로 다룰 필요성을 언급하였는데,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마치 돗자리를 깐 점쟁이처럼 송희진의 약점을 잡아냈다 보여진다.


그 심사평을 들으면 마치 송희진의 음악을 통해서 어린 나이에 송희진이 순탄치 않았던 인생을 살았던 것이 음악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가면서도 송희진이 과연 윤종신이 내어준 숙제를 풀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윤종신이 내어준 숙제는 좀 더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서 풀어야 할 숙제라면 송희진에게 지금 당장 시급한 숙제는 여성 투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선곡을 할 필요가 있다 보여진다.

그리고, 생방송의 긴장감 때문인지 본인들 자체도 노래에 집중을 못하고 있다 보여진다.
뭐랄까 심사위원들과 대중들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서 노래의 몰입도가 떨어지게 되어 심취하기가 힘들어지는 듯 하다.
우승 여부에 관계 없이 '슈퍼스타K'가 좋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어떤 시청자가 프로그램을 밤늦게까지 보게 될까.


TOP5중 이제 장원기가 탈락하게 되고, (사견이지만 장원기가 떨어진 이유 중의 하나는 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를 하는 느낌을 주었다고나 할까...그것이 방송초반 장원기의 장점이 되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점점 단점으로 변하였다 할 수 있다.) 심사위원의 슈퍼세이브제도에 의해 김민지가 TOP4에 선택받게 됨으로써 김민지,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이 다음 생방송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현재로써는 박재정, 박시환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 하겠다.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의 우승자를 배출해냈던 '슈퍼스타K'이다.
현재 4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TOP4는 자신들이 꿈을 꾸던 것을 이룰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에 바짝 다가서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생방송 무대가 현역가수들에게도 힘든 무대인 줄은 알지만 스스로를 한정짓고 재단하여 '난 여기까진가 보다'라고 미리 생각하기보다는 그런 모든 선택은 대중에게 맡기고 적어도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면서 좀 실수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눈치를 보면서 하는 무대보다는 낫지 않을까?
스스로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무대를 하여 우승을 한다한들 누구나가 공감을 해줬던 역대 우승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는 이유이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net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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